[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한국애브비는 7월 말까지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암·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과 장애인을 위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현장봉사가 어려운 시기인 점을 고려, ‘언택트 봉사’로 기획해 직원들이 각자의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2014년부터 한국애브비가 직원 봉사로 진행해 온 ‘팝아트 초상화’는 장애인과 암·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이 다채로운 색으로 아름답게 표현된 자신의 모습을 보며 긍정적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팝아트 초상화는 비영리단체들을 통해 신청한 장애인과 환자들의 초상화 밑그림을 한국애브비 직원들이 채색한 뒤 전문가의 마감을 거쳐 전달된다.
올해 한국애브비는 직원 봉사활동으로 팝아트 초상화 채색 봉사 세션을 온라인으로 열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말일까지 근무시간을 활용해 줌을 이용한 온라인 팝아트 초상화 채색 강의를 수차례 진행한다. 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사전에 준비된 팝아트 초상화 키트를 개별 배송받아 사전 예약한 랜선 봉사 강의에서 전문가의 가이드에 따라 채색 활동을 하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애브비 면역학 사업부 구자운 과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모임이 제한되어 올해는 봉사활동을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랜선 봉사’로 팝아트 초상화를 선물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채색하며 봉사하는 2시간 남짓 시간동안 집중하면서 나 역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로 조심스럽지만, 힘든 상황일수록 우리 사회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직원들과 함께 채색한 초상화처럼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환자 및 장애인분들과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