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코로나19 치료제,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개발”
제넥신 “코로나19 치료제,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개발”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7.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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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성영철 대표(왼쪽)와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가 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넥신)
제넥신 성영철 대표(왼쪽)와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가 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넥신)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제넥신과 와이바이로직스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넥신은 와이바이로직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감염 증상을 치료하는 항체 치료제를 공동 연구해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굴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중화 항체와 다양한 신약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GMP생산, 전임상, 임상 3상 단계까지 신약개발 전주기에 경험을 가진 제넥신의 노하우를 접목, 양사가 가지고 있는 시너지를 극대화해 코로나19 치료 수단을 신속히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소요되는 개발비는 양사가 공동으로 부담하고, 개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사업화는 제넥신이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도할 계획이다. 향후 지식재산권과 판권 등 모든 권리는 양사가 공동 소유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의 혈액 검체와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을 통해 중화 항체를 발견했다. 해당 후보 물질은 역가 시험을 통해 항바이러스 중화능을 확인한 상태로, 양사는 조만간 비임상 및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빠른 진행을 위해 바이넥스가 생산자로 참여해 임상시료 및 상용품 생산을 맡기로 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는 “와이바이로직스의 ‘YmaxÒ-ABL’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와 항체 발굴 원천기술을 활용해 자체 라이브러리와 코로나19 완치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이미 15종의 코로나19 중화항체를 확보했다”며 “역가 시험에서 일부 항체들의 경우 피코몰(pM) 수준의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우수한 중화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넥신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양사의 노하우가 결합되면, 더욱 신속히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넥신 성영철 대표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중에서 T세포 감소증이 심각할수록 중증으로 진행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고 있다” 며 “GX-I7이 T세포 수치를 높여 환자의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동시에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 개발하는 항체치료제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면 코로나19 감염증은 매우 효과적으로 퇴치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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