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1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7년 4월 학술·인력 교류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8년 6월에는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해온 바 있다.
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연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양국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연구 등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에서의 환자 치료 경험을 발표하고, 임상시험 공동연구 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할 계획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현재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유행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국-이탈리아 연구자들이 코로나19 관련 정보 및 연구현황을 공유해 양국의 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