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대마 추출성분 사업화길 열리나
의료용 대마 추출성분 사업화길 열리나
씨티씨사이언스, 산업용 헴프 규제특구 사업자로 선정돼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7.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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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약회사가 대마로 만든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 안동시가 산업용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의료용 대마 추출성분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씨티씨바이오의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인 씨티씨사이언스가 산업용 헴프 규제특구사업(경상북도 주관)의 특구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CBD를 이용한 신약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CBD란 ‘칸나비디올(Cannabidiol)’의 약자로 대마(Cannabis)의 일종인 헴프(Hemp)라는 식물에 많이 함유된 특정 성분을 의미한다. CBD 성분의 경우 환각 효과 없이 통증과 발작을 감소시키며 특정 질병이나 암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CBD 성분을 두고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규제특구사업에 선정되면서 경북 안동에서는 의약품 제조·수출을 위한 산업용 헴프(대마)의 재배, 헴프(대마)에서의 CBD 추출 및 CBD 등을 이용한 의료목적의 제품 연구 및 개발이 허용됐다. 이에 따라 씨티씨사이언스는 규제자유특구 내에서 자유롭고 안정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앞서 씨티씨사이언스는 법적 규제와 사회적 통념으로 국내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2018년부터 해외에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 결과 2019년 3분기에 씨티씨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인 ODF 제제기술을 적용한 ‘CBD를 함유하는 구강 내 속붕해 제제’에 대한 특허(출원번호 KR 10-2019-0097649)를 출원했다. 또 해외에서 제품화를 위해 CMO선정·판로개척 등 후속업무를 진행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구 사업자 선정으로 CBD를 이용한 개량신약 제제개발 및 신약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와 해외 CMO를 이용한 제품생산 및 해외에서의 판매를 위한 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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