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HIV(에이즈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1222명
지난해 HIV(에이즈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1222명
남자 1111명, 여자 111명

대부분 성관계가 원인

동성간 성접촉 53.8%

때늦은 검사로 이미 AIDS 전환자도 발생
  • 임도이
  • 승인 2020.07.03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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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새로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감염자는 모두 12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6명(1.3%) 증가한 것으로, 남자는 1111명(90.9%), 여자는 111명(8.9%) 이었다.

여기에는 AIDS(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환자도 포함돼 있다. AIDS 환자는 HIV에 감염된 후 면역체계가 손상되어 기회감염 등이 나타난 사람을 말하는데, 본인이 HIV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은 검사에서 알게 된 경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일 이같은 내용의 '2019 HIV/AIDS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했다. 

[2019년 신규 HIV/AIDS 신고 현황] (단위 : 명)

구분

전체

내국인

외국인

1,222

1,005

217

성별

남자

1,111

952

159

여자

111

53

58

연령

0-4세

0

0

0

5-9세

0

0

0

10-14세

0

0

0

15-19세

31

29

2

20-24세

142

112

30

25-29세

296

253

43

30-34세

221

175

46

35-39세

120

83

37

40-44세

103

78

25

45-49세

99

80

19

50-54세

64

56

8

55-59세

65

60

5

60-64세

43

41

2

65-69세

18

18

0

70세 이상

20

20

0

신고기관

병의원

753

613

140

보건소

367

309

58

기타

102

83

19

 

신규 감염자 20·30대 가장 많아 

연령별 신규 감염자는 20대 438명(35.8%), 30대 341명(27.9%), 40대 202명(16.5%), 50대 129명(10.6%) 순으로, 20·30대가 전 연령대의 63.7%를 차지했다. 

내‧외국인별로는 내국인이 1005명(82.2%)으로 전년 대비 16명(1.6%) 증가하였고 외국인은 217명(17.8%)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신고기관은 병·의원이 전체의 61.6%를 차지하였고, 그 밖에 보건소(30.0%)와 기타 기관(8.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기관은 교정시설, 병무청, 혈액원 등을 말한다. 

신규 HIV 감염인(내국인 1005명)에 대한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821명(81.7%)은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동성 간 성 접촉이 442명(53.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성 간 성 접촉은 379명(46.2%)으로 나타났다.

신규 감염자들이 검사를 받게 된 동기는 임상증상이 있어 질병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경우가 332명(35.9%)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자발적 검사 273명(29.5%), 수술 전 검사 175명(18.9%) 순이었다. 자발적 검사는 증상은 없으나 본인의 감염이 의심되어 자발적으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HIV 검사를 받은 경우를 말한다. 

이번 통계는 신고 및 보고된 것만을 집계한 것이어서 본인의 감염사실을 모르고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에이즈는 치료제 개발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만성 감염질환”이라며, “HIV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성 접촉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전국 보건소를 방문하여 조기에 무료 검사(익명검사도 가능)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HIV는 감염자가 조기 검사를 통해 치료(약 복용)할 경우 본인의 AIDS 전환과 타인의 감염을 막을 수 있고 자신의 삶도 기대 수명 가까이 연장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질본은 20․30대 젊은층의 HIV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등에 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감염자 발생률 둔화 추세 

참고로 우리나라는 아래 표에서 보는 것처럼 지난 1985년 첫 HIV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매년 그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다만 증가율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각종 치료제의 발달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컨대, HIV에 감염된 환자와 성관계를 하더라도 이 환자가 약을 제대로 복용하고 있다면 바이러스를 상대에게 옮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5-2019년 HIV/AIDS 신고 현황] (단위 : 명]

연도

전체

내국인

외국인

남자

여자

남자

여자

남자

여자

1985

2

2

0

1

1

0

1

1

0

1986

3

0

3

3

0

3

0

0

0

1987

9

4

5

9

4

5

0

0

0

1988

23

18

5

22

17

5

1

1

0

1989

40

38

2

37

35

2

3

3

0

1990

54

50

4

52

48

4

2

2

0

1991

51

47

4

46

42

4

5

5

0

1992

92

84

8

81

77

4

11

7

4

1993

87

79

8

69

62

7

18

17

1

1994

99

87

12

89

78

11

10

9

1

1995

114

94

20

108

89

19

6

5

1

1996

112

101

11

104

93

11

8

8

0

1997

144

126

18

125

107

18

19

19

0

1998

137

118

19

129

111

18

8

7

1

1999

199

171

28

186

160

26

13

11

2

2000

244

211

33

219

194

25

25

17

8

2001

384

336

48

327

292

35

57

44

13

2002

457

402

55

397

363

34

60

39

21

2003

592

543

49

533

502

31

59

41

18

2004

763

672

91

610

557

53

153

115

38

2005

734

673

61

680

640

40

54

33

21

2006

796

717

79

749

687

62

47

30

17

2007

828

759

69

740

698

42

88

61

27

2008

900

814

86

797

743

54

103

71

32

2009

839

759

80

768

710

58

71

49

22

2010

837

762

75

773

723

50

64

39

25

2011

959

877

82

888

827

61

71

50

21

2012

953

864

89

868

808

60

85

56

29

2013

1,114

1,016

98

1,013

946

67

101

70

31

2014

1,191

1,100

91

1,081

1,016

65

110

84

26

2015

1,152

1,080

72

1,018

974

44

134

106

28

2016

1,197

1,103

94

1,060

1,000

60

137

103

34

2017

1,190

1,088

102

1,008

958

50

182

130

52

2018

1,206

1,100

106

989

945

44

217

155

62

2019

1,222

1,111

111

1,005

952

53

217

159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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