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SB15’(애플리버셉트)의 임상 3상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웹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공개했다.
임상시험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총 10개국에서 2022년 2월까지 진행된다. 임상시험에서는 황반변성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등을 비교한다.
‘SB15’는 바이오기업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노년층의 실명을 유발하는 대표적 안과질환인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을 치료할 때 쓴다. 아일리아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75억4160만달러(한화 약 8조7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5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겠다”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