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국내에서 유통 중인 ‘인공눈물’ 제품에 대해 무균시험을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사이트를 점검해 해외직구 등을 통해 ‘인공눈물’을 판매하는 215개 사이트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 상반기 국내 유통 중인 ‘인공눈물’ 49개 제품에 대해 미생물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무균시험을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인공눈물이 세균 등에 오염된 것은 아닌지 의문스러워 안전한지 검사해 달라”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에 따른 조치다.
식약처는 온라인사이트를 점검해 해외직구 등을 통해 ‘인공눈물’을 판매하는 215개 사이트를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해당 인터넷 쇼핑몰 등에 차단요청 했다. 참고로 인공눈물과 같은 의약품은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통해 국내 유통 중인 ‘인공눈물’의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며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