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아스트로젠은 25일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인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사업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중기부 프로젝트로, 선정기업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성장까지 체계적인 스케일업 지원과 함께 최대 159억원의 자금을 지원 받는다.
아스트로젠은 경북대 의대 소아신경과 교수(MD/Ph.D)인 황수경 대표가 2017년 대구에서 창업한 신약개발기업으로, 5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아스트로젠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치료약이 없는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를 타겟으로 한 경구제형 ‘AST-001’(개발명)을 개발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2상 IND는 지난 4월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대학병원 10곳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속 파이프라인으로는 핵심물질의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높이고 효능을 개선한 파킨슨병 치료제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황수경 대표는 “난치성 소아 신경질환 환우들을 진료하면서 아이들과 그 가족이 평생에 걸쳐 받아야할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창업을 결심했다”며 “이번 아기유니콘기업 달성으로 목표에 더욱더 가까워지는 희망이 생겼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난치성 신경질환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약개발을 지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스트로젠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입주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