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습한 여름철, 의료기기 사용 주의해야”
“무덥고 습한 여름철, 의료기기 사용 주의해야”
식약처, 제모기·콘택트렌즈·이식형보청기 안전 사용법 안내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6.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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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상처나 피부염 증상이 있는 경우 제모기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수돗물과 접촉할 경우 곰팡이 및 가시아메바로 인한 눈 감염 위험이 높아지며, 이식형보청기는 물이나 땀에 젖을 경우 고장이 잘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덥고 습한 계절에 사용할 경우 주의해야 하는 ▲제모기 ▲이식형보청기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했다.

 

제모기, 왁싱‧필링 제품과 동시에 사용하면 안돼

제모기를 사용하기 전에 미리 제모할 부위의 화장품, 노폐물 등을 깨끗이 씻어내고 물기를 말린 후에 제모해야 하며, 상처나 피부염 증상이 있는 경우 사용해서는 안된다. 또한 제모기는 왁싱과 같이 물리적으로 털을 뽑거나 필링하는 제품과 동시에 사용하면 안된다.

제모 후 땀냄새 제거제나 각질 제거제 등을 사용하면 피부가 따갑고 붉어질 수 있으므로 약 1주일 동안은 부드럽게 씻어야 하며, 제모 부위가 강한 햇빛에 노출될 경우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약 1주일간은 외부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제모 부위가 붉어지고 물집이나 통증 또는 가려움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콘택트렌즈, 물놀이 때는 착용하지 말아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수영장, 바닷물 및 수돗물과 접촉할 경우 세균, 곰팡이 및 가시아메바로 인한 눈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콘택트렌즈 대신 도수 있는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콘택트렌즈에 너무 의존하기보다 안경과 병행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제품별 권장 사용시간을 확인해 이를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착용 중 눈에 이상을 느낄 경우에는 즉시 제거하고 반드시 안과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식형보청기, 물이나 땀에 주의해야

이식형보청기의 외부장치는 물이나 땀에 젖을 경우 고장이 잘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고, 만약 외부장치가 젖었을 경우는 즉시 배터리 제거 후 건조하고 환기가 잘 되는 상온에서 외부의 충격을 받지 않도록 둬야 한다.

자석 등은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에어컨·냉장고 등과 같이 자석이 포함돼 있거나 자기장이 발생하는 기기 곁에 두지 말아야 하고,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촬영이 필요한 경우 사전에 임상의와 상의해 진행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올바른 사용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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