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산업 정보서비스’ 개설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산업에 대한 통계 및 기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바이오산업 정보서비스’(KBIOIS)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협회가 2003년부터 통계청 승인 하에 실시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는 현재까지 외부에서 통계데이터 필요할 시 직접 요청한 자료에 한해 통계수치로만 제공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바이오산업 정보서비스 개설로 일반인들도 간편하게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 매출, 인력, 협력관계, 시도별 현황에 대한 통계 검색은 물론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통계를 스크랩해 활용할 수 있다.
통계뿐만 아니라 기업신용조사․평가업체인 한국기업데이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업DB에서 바이오 관련기업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연계해 1200여개에 달하는 기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명, 업종, 설립년도 등으로 기업을 검색하면 해당기업에 대한 경영규모, 매출구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바이오산업 동향도 주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산업 통계에 대한 다양한 검색기능과 영문화를 추가하고,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와 관련된 연구개발 현황과 보유특허도 파악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기업의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 연구개발 및 특허 정보가 더해진다면 국내외 바이오기업간 전략적제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바이오산업 대표 포털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머크, ‘2020 난임! 희망 심기’ 캠페인 개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한국머크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0 난임! 희망 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난임 치료 과정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난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퀴즈와 난임 치료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자베드 알람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 모두가 난임 환자들이 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며 공감도를 높이고, 난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도 함께 향상시키는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난임 치료와 환자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희망을 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첨복재단, 엠에스바이오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엠에스바이오는 23일 인체유래 콜라겐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체유래 콜라겐과 의료기기 연구개발 등 국가 R&D 과제 공동 발굴, 기획 및 수행 ▲연구개발 시설 및 장비의 공동사용 및 인력 교류 ▲생체소재 및 의료기기 성능시험, 기술사업화 지원 수행 ▲의료기기 제품화 및 사업화 지원 ▲학술대회, 세미나, 심포지엄 등 상호 참여 및 공동 개최 ▲기타 양 기관의 원활한 연구개발 추진 등을 상호 협력한다.
엠에스바이오 김성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장비, 기술, 전문 인력 교류가 이뤄지면 국내외 인체유래 콜라겐 및 이를 적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해 시장을 선도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첨복재단은 2016년부터 인체유래 바이오소재 분야 특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인체유래바이오소재개발센터’를 구축했다. 2019년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폐인체지방을 재활용할 수 있는 규제자유특구지역으로 지정을 받아 재생의료, 조직공학 관련 기업들과 공동연구와 잇단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엠에스바이오는 인체조직과 콜라겐 기반의 의료용 제품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돈피유래 콜라겐, 조직보충재, 동종골 이식재, 양막이식재, 동종진피, 양막렌즈 등 다양한 의료용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콜라겐조직보충재(4등급)를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았으며, 최근 무세포 이종진피와 동종골 이식재 제품을 출시했다.
일루미나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 식약처 허가 취득
일루미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NIPT) 키트 ‘VeriSeq NIPT Solution v2’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4월 출시 당시 CE-IVD 마크를 획득한 ‘VeriSeq NIPT’는 유럽과 남아프리카에 처음 소개됐으며, 2020년 6월 현재 한국과 함께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터키,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UAE), 싱가포르 등에 등록이 돼 있다.
일루미나 관계자는 “올해 2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해마다 35세 이상 고위험 임산부 비율이 증가해 신뢰성 있는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번 허가에 대한 의의가 크다”며 “이번 승인으로 의료진과 예비 부모에게 더 나은 임신 관련 정보와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