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사노피와 소비는 최근 세계혈우연맹(WFH)과 미국 ‘WFH 인도주의적 지원 프로그램’에 5억 IU의 혈액응고인자 치료제 추가 기부와 지원 연장을 발표했다.
앞서 사노피와 소비는 2014년 혈액응고인자 10억 IU를 10년 동안 기증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사노피와 소비는 첫 기부 서약 후 현재까지 4억5000만 IU가 넘는 혈액응고인자를 공급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만7200명 이상의 혈우병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사노피 젠자임 빌 사이볼드(Bill Sibold) 부사장은 “지난 5년간 치료제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개발도상국 소아 환자의 예방 치료, 교정 수술에 대한 접근성 향상 등 질병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데 우리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소비 귀도 오엘커스(Guido Oelkers) 대표는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기본 인권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지속적인 변화가 현실이 될 수 있다”면서 “치료에 대한 인식, 지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노력을 통해서만 기부의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