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이수앱지스는 2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포스터 세션에서 표적 항암 신약 물질인 ‘ISU104’의 바이오마커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RNA, 대사물질 등을 통해 몸속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다. 치료 전 약물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사전 평가하고 예측할 수 있는 객관적 측정 표지자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암종과 관계없이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임상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
이수앱지스가 발표한 연구결과를 보면 ‘ISU104’는 NRG1, mRNA 및 pErbB3의 발현양과 종양 성장 억제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ISU104’가 FAT1, ErbB3 및 NRG1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암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ISU104’는 과발현 NRG1, mRNA, pErbB3 그리고 유전적 변이가 있는 다양한 고형암의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바이오마커 결과를 이용한 임상 2상 설계와 기술수출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앱지스 ‘ISU104’는 지난 3월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 1상 Part 2의 환자를 모집 완료해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1상 최종 결과는 내년 초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