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비티, 표적항암제 ‘PHI-101’ 전임상 결과 발표
파로스아이비티, 표적항암제 ‘PHI-101’ 전임상 결과 발표
  • 박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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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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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파로스아이비티는 22일(미국 동부 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에서 FLT3 표적항암제 ‘PHI-101’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FLT3 유전자 돌연변이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의 약 35% 이상에서 발견된다. FLT3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기존의 일반 항암제에 대해 AML 환자들의 예후가 좋지 않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받은 표적항암제 ‘미도스타우린’(Midostaurin)과 ‘길터리티닙’(GIlteritinib)은 FLT3 저항성 돌연변이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FLT3 표적항암제 약물 내성 돌연변이를 모두 억제하는 차세대 AML 표적 치료제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파로스아이비티 측의 설명이다.

파로스아이비티는 존스홉킨스의대 도널드 스몰(Donald Small·M.D.&Ph. D)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소라페닙’(Sorafenib), ‘퀴자티닙’(Quizartinib)에 의해 유도된 FLT3-D835 돌연변이 ▲‘소라페닙’ 혹은 ‘미도스타우린’에 의해 유도된 FLT-ITD/A627T, FLT3-ITD/N676D 돌연변이 ▲‘길터리티닙’에 의해 유도된 FLT3-ITD/F691L 저항성 돌연변이에서 ‘PHI-101’이 강력한 활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FLT3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는 AML 환자 샘플을 이용한 생체 외(Ex-vivo) 시험 중, FLT3-ITD를 발현하는 AML 환자 샘플에서 PHI-101이 암세포 증식을 현저히 억제시키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모델에서는 3mg/kg 용량의 ‘PHI-101’이 종양 사이즈를 약 20%까지 축소시켰으며, 암 종양 조직에서 p-FLT3와 p-STAT5 세포신호들을 강하게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로스아이비티 남기엽 연구소장은 “FLT3-ITD & TKD 돌연변이를 포함한 AML 환자 샘플에 대한 경쟁약물인 길터리티닙 비교시험을 통해서, PHI-101의 빠른 활성유도와 더 강력한 활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에 따라 차세대 FLT3 표적항암제로서 ‘PHI-101’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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