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펀드, 코로나19 백신 R&D 등에 180억원 추가 지원
라이트펀드, 코로나19 백신 R&D 등에 180억원 추가 지원
올해 과제 선정으로 285억원 규모 22개 감염병 대응 기술 포트폴리오 구축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6.22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이트펀드 로고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라이트펀드는 코로나19 백신,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 프로젝트 등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17개 R&D에 올해부터 약 180억원의 기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로써 라이트펀드는 2019년부터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는 5개 감염병 과제를 포함해 총 22개 감염병 과제에 285억원의 기금을 투입한다.

라이트펀드가 올해 선정한 R&D에는 코로나19 백신,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 프로젝트들을 비롯해 신종 호흡기 감염, 결핵, 말라리아, A형 간염, 수막구균 감염, 흑열병, 장티푸스에 대한 대응 기술 개발 프로젝트 및 패치형 백신 기술 개발 프로젝트 등 17개 과제가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2차 중대형 과제 공모’와 올해 상반기 ‘1차 소형 과제 공모’에서 각각 5개 과제(백신 과제 4건, 진단 과제 1건)와 12개 과제(백신 과제 5건, 진단 과제 5건, 디지털 헬스 과제 2건)가 선발된 것이다. 이번 선정으로 라이트펀드 포트폴리오에서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R&D가 전체 22개 과제 중 8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라이트펀드는 올해 새롭게 기금 지원을 결정한 과제에 대한 연구비 지원을 선정 과제 별 연구 수행 기관과의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는 대로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며, 구체적인 선정 프로젝트와 연구수행 기관은 계약 체결 뒤 라이트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라이트펀드 김윤빈 대표는 “라이트펀드가 지원하는 연구 과제는 모두 한국의 우수한 백신, 치료제,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로 국내 공중보건 향상과 더불어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 및 의료 불평등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라이트펀드는 한국의 강점 기술과 개도국의 공중보건 필요도를 연계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의미 있는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펀드는 내년 상반기 연구비 지원을 목표로 개도국의 풍토성 및 신종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백신, 치료제, 진단, 디지털 헬스 연구 과제를 7월 7일까지 공모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이트펀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2018년 보건복지부와 한국 생명과학기업 5개사(SK바이오사이언스·LG화학·GC녹십자·종근당·제넥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공동 출자로 만들어진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이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문제 해결에 필요한 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중대형 과제(후기 개발 프로젝트)와 소형 과제(전기 개념증명 프로젝트)를 발굴, 선정해 2022년까지 500억원을 지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