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코로나19 치료제 랄록시펜 개발 임상 주관
아주대의료원, 코로나19 치료제 랄록시펜 개발 임상 주관
경기도와 공동 추진, 올해 안 임상 2상 완료 목표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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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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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의료원 전경
아주대학교 의료원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아주대의료원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수준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주대의료원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연구책임자는 감염내과 허중연 교수가 맡았으며 경기도의료원, 고려대 안산병원과 함께 랄록시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아주대의료원은 2020년 내 랄록시펜의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허중연 교수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코로나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중이지만, 기존 치료제를 대상으로 하거나 한국인에게 치료효과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며 “반면 랄록시펜은 경기도 ‘메르스 치료물질 개발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특이적으로 억제하고, 세포와 동물실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CoV)에 대한 억제 효과를 입증한 약물로,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호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임상시험을 주관하는 아주대의료원은 임상시험 계획수립, 코로나19 임상연구 수행과 검사·검진, 데이터관리와 결과분석 등을 통해 2020년 12월 내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목표대로 임상시험을 마치면 ▲국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제 조기 개발 ▲​‘코로나19’ 치료제의 국산화로 의약주권 확립 및 수입대체 효과 기대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으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 절감 및 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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