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24시] 지플러스생명과학 특허청 주관 사업에 선정돼 등
[제약·바이오 24시] 지플러스생명과학 특허청 주관 사업에 선정돼 등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6.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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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생명과학, ‘글로벌 기술혁신 IP 전략개발 사업’에 선정돼

지플러스생명과학 CI

지플러스생명과학은 특허청이 주관하는 ‘글로벌 기술혁신 IP 전략개발 사업’에 선정돼 크리스퍼 기반 코로나19 진단키트 특허 취득 및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크리스퍼 기반 코로나19 진단 키트는 항원·항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크리스퍼 단백질을 이용해 핵산을 진단한다.

지플러스생명과학에 따르면 이 진단 키트는 qPCR 제품과 동등한 정확도를 가지면서도 고가의 qPCR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 일반 실험실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장비 구비이 필요치 않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직관적으로 결과 판단이 가능해 의료적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플러스생명과학 최성화 대표이사는 “회사 진단키트에 적용된 기술은 코로나바이러스 진단뿐만 아니라 다른 다수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다”며 “7월까지 시제품을 확보해, 향후 감염병의 방역에 응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탈리스트바이오사이언스, 혈우병 신약 ‘DalcA’ 임상 2b상 결과 발표

카탈리스트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B형 혈우병 신약 ‘DalcA’의 임상 2b상 최종 결과를 세계혈우연맹총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DalcA’(프로젝트명 ISU304/CB2679d)는 제9형 혈액응고인자 피하주사제로 이수앱지스가 개발해 국내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 2b상 시험은 6명의 중증 B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대상자는 ‘DalcA’를 1회 정맥투여(IV)하고 28일간 피하투여(SQ)한 후 ‘DalcA’가 혈중 정상상태의 예방적 FIX 수준인 12% 이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임상 결과 ‘DalcA’를 28일간 매일 피하투여했을 때 모든 임상 대상자의 혈중 FIX의 수준이 출혈 예방이 가능한 12% 이상으로 달성됐다. FIX 수준이 출혈 없이 최대 27%까지 도달하기도 했으며, 반감기는 2.5일에서 5.1일로 효과적인 출혈 예방요법(prophylaxis)을 증명했고, 투여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도 확인했다. 모든 환자의 피하주사 투여량은 1mL 이하였다.

총 6명의 임상 대상자 중 1명은 피하투여 3일째에 주사부위반응(ISR)이 보고돼 7일째에 임상시험 참여를 철회했다. 중화항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심각한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일부 대상자에게서 초기 투여 시 통증 또는 붉음증 같은 경미한 수준의 ISR이 보고됐다. 혈전색전증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각종 혈액응고의 지표에서도 어떠한 혈전유발 신호를 보이지 않았다.

카탈리스트 대표이자 최고경영자인 나심 우스만(Nassim Usman) 박사는 “이번 임상 데이터는 모든 대상자의 혈중 내 FIX 활성 수준이 이번 임상시험의 1차 평가지표인 12%를 넘어 DalcA의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줬다”며 “B형 혈우병 관리에서 간단한 저용량의 피하주사 방법으로 FIX 수준을 향상시켜서 출혈 예방요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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