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14개 회원사와 ‘MIT ILP’ 멤버십 가입
제약바이오협, 14개 회원사와 ‘MIT ILP’ 멤버십 가입
세계 최초 컨소시엄 형태로 가입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6.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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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오른쪽)은 12일 MIT ILP 칼 코스터 대표와 화상 협약식을 가진 뒤 컨소시엄 멤버십 가입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오른쪽)은 12일 MIT ILP 칼 코스터 대표와 화상 협약식을 가진 뒤 컨소시엄 멤버십 가입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국내 제약·바이오 14개사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GOI) 생태계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2일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업 연계프로그램(ILP) 멤버십에 세계 최초 컨소시엄 형태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협회가 주도한 이번 컨소시엄에는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신풍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한국콜마 ▲한미약품 ▲휴온스 등 사전 지원한 14개 협회 회원사가 참여했다.

MIT ILP는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MIT의 연구 성과와 산업계의 상호 연계를 지원하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약 260개 이상 기업들이 가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화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MIT ILP 멤버십 가입으로 컨소시엄에는 ILP 전담 디렉터(PD)가 배정됐다. PD는 MIT 네트워크와 맞춤형 상호 교류를 추진하며, 관심 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와 연구 브리핑·컨퍼런스 등을 지원한다. 특히 MIT 스타트업 정보 교환 프로그램 ‘스타트업 익스체인지’를 통해 바이오기술·첨단제조·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1800개 이상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할 수 있다.

이 밖에 매년 MIT를 방문해 협력 미팅을 진행하거나, 한국에서 진행하는 협회 컨퍼런스에 MIT 교수진과 스타트업의 참석 등을 지원받는 컨소시엄 멤버십만의 혜택도 부여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에 달렸다는 생각으로 국내 기업들이 선진 제약바이오 생태계에 뛰어들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MIT ILP 가입을 통해 신약개발 과제 발굴, 공동연구, 기술협력 등에서 더 크고 많은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IT ILP 칼 코스터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렵지만 제약바이오·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비약적 성장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최초로 컨소시엄 형태의 멤버십을 체결한 만큼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오는 19일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MIT ILP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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