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네오이뮨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하이루킨-7’(GX-17)의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경증 코로나19 감염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하이루킨-7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다기관, 이중 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다.
이번 연구는 표준 항바이러스 치료법을 개발하고 확립하는 두 개의 세계 최고의 기관인 NIAID/NIH 및 UNMC와 협력해 진행된다.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하이루킨-7의 안전성과 적절한 투약을 확립해 노인이나 동반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같이 감염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서 심각한 코로나19 김염증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한 잠재적인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오이뮨텍 양세환 대표이사는 “미국과 유럽의 경우 감염률 및 사망률이 매우 높아서 치료제 개발이 더욱 절실하다”며 “미국에서 임상 시험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유럽에서도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아 개발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이뮨텍 지분을 보유 중인 제넥신 성영철 회장은 “하이루킨-7은 림프구 감소증을 회복시켜 환자의 면역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바이러스감염을 보다 효과적으로 퇴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오이뮨텍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하이루킨-7의 공동개발은 면역항암제 및 감염증치료제로서의 하이루킨-7의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