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치리, 피부 개선 효과·안전성·지속성 등 우수”
“스카이치리, 피부 개선 효과·안전성·지속성 등 우수”
한국애브비 중증 건선치료제 ‘스카이리치 급여 출시 기념 간담회’ 개최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6.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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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과대학 윤상웅 교수가 10일 ‘스카이리치’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애브비)
서울대 의과대학 윤상웅 교수가 10일 ‘스카이리치’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애브비)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인터루킨-23(IL-23) 억제제인 애브비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가 건선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 중 피부 개선 효과와 지속성, 안전성, 편의성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대 의과대학 윤상웅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는 10일 한국애브비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스카이리치 급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스카이리치 효과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이어서 임상 중간에 중단하는 환자가 없었다”며 “기존 약물 대비 여러 면에서 장점을 두루 갖춘 생물학적 제제”라고 소개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스카이리치는 피부개선 효과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52주 시점에 약 60% 환자가 PASI 100을 달성, 완전히 깨끗하게 피부가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손톱이나 두피 건선과 같이 호전이 쉽지 않은 건선에도 스카이리치는 좋은 효과를 보였다.

스카이리치가 타 인터루킨 억제제와 다른 점 중 하나는 체중이나 이전 치료 경험(실패)과 상관없이 일관되게 피부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다. 타 인터루긴 억제제의 경우 체중에 따라 효과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 윤 교수의 설명이다.

스카이리치는 임상에서 지속적이고 빠른 효과를 보였다. 2번의 투여만으로도 16주 시점에 기존 대비 91.1% 증상이 호전됐으며, 주사 한 번을 맞았더라도 4주 이후 기존 대비 약 60% 피부 개선 효과를 보였다. 빠른 효과와 함께 지속성도 갖췄는데, 3년까지 지속 치료한 임상 데이터를 보면 PASI 100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60%에 달했다.

또한 투약 간격이 동일한 스텔라라의 경우 투약 일정에 따라 효과가 변동됐지만, 스카이리치는 투약 간격이 12주임에도 불구하고 피부 개선 효과의 변동이나 차이 없이 안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교수는 스카이리치 안전성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임상 시험에 참여했던 의사로서 효과가 매우 좋았던 약이었고, 오랜 기간 치료에도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오래 유지돼 중간에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겠다고 한 경우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생물학적 제제는 사용 초기 잠복 결핵, B형 간염 여부만 조치를 잘 취하고 사용하면 주사를 맞는 동안 환자가 경험하는 부작용은 없다”며 “생물학적 제제가 전반적으로 다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스카이리치가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편의성을 꼽았다. 인터루킨-17 억제제의 경우 4주마다 투약하는 일정이어서 연 12회로 자주 맞아야 하나, 스카이리치는 초기 2회 투약 이후 연 4회만 투약하면 돼 환자들이 사회생활에 지장 받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다.

윤 교수는 “영국피부과학회에서 했던 건선치료제들의 비교 분석 연구 결과 스카이리치가 효과나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약제로 나타났다”며 “스카이리치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5번째 출시된 치료제이지만, 효과는 지금까지 나와 있는 치료제들보다 뛰어난 만큼, 건선 치료 효과와 안정적인 치료 유지 면에서 현 생물학적제제 중 우수한 약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브비 ‘스카이리치’는 6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중등도에서 중증 건선 환자 중 ▲판상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이상 ▲PASI 10 이상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피부광화학요법(PUVA) 또는 중파장자외선(UVB) 치료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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