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유방암치료제 ‘입랜스’ 병용요법 급여 확대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입랜스’ 병용요법 급여 확대
한국화이자제약 “국내 폐경 전 유방암 환자 치료 접근성 개선”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6.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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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입랜스’
한국화이자제약 ‘입랜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의 병용요법 급여가 1일부터 확대된다.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진행성 또는 전인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가 1일부터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환자 중 이전에 CDK 4/6 억제제 또는 풀베스트란트(fulverstrant)를 투여 받은 적이 없는 경우 병용요법에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 이로써 입랜스는 폐경 후 환자뿐만 아니라 서구에 비해 월등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국내 폐경 전 환자에 대해서도 환자 접근성을 확대했다.

2016년 국내 허가된 입랜스는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분야에서 2년 이상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입증한 최초의 CDK 4/6 억제제다.

이번 입랜스의 급여 확대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및 유럽종양학회(ESMO) 가이드라인과 임상 논문에 근거해 이뤄졌다. 입랜스의 주요 임상 PALOMA-3는 폐경 전/후 HR+/HER2- 전이성 또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 중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을 대상으로 입랜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군과 풀베스트란트와 위약 병용군 간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비교 및 평가한 임상 3상이다.

입랜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군은 폐경 전/후 환자 모두에서 풀베스트란트와 위약 병용군 대비 약 2배 연장된 mPFS를 보이며(HR=0.50; 95% CI 0.29-0.87, two-sided p<0.013 및 HR=0.45; 95% CI 0.34-0.59, two-sided p<0.0001), 항암화학요법의 도입 시기를 약 2배 지연시켰다[10]. 또한, 풀베스트란트와 위약 병용군 대비 통증 증상이 악화될 때까지의 기간을 유의미하게 지연시킨(HR=0.641; 95% CI 0.451-0.910, one-sided p=0.0065) Global QoL 데이터를 통해 입랜스가 유방암 환자들의 신체적·정서적 기능 및 삶의 질 유지에 기여해오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화이자 아시아 클러스터 항암제 사업부 총괄 송찬우 전무는 “국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던 최초의 CDK 억제제 입랜스가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그간의 오랜 미충족 수요였던 국내 폐경 전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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