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바이오벤처사들이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1일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의료 AI 솔루션 개발 업체인 ‘뷰노’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뷰노에 3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뷰노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전문평가기관 2곳에 기술평 평가를 의뢰, 각각 ‘A, A’ 등급을 획득하며 심사를 통과했다. 기술평가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력의 우수성을 확인 받은 뷰노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구바이오제약 측은 뷰노가 연내 코스닥 상장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국바이오제약이 지난 4월 30억원을 투자한 마이크로바이오 기반 신약 연구개발 기업인 ‘지놈앤컴퍼니’ 역시 최근 기술성평가를 신청하고 상장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2018년 12월 코넥스에 상장 후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선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기술성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최근 파킨슨치료제 및 알츠하이머치료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디앤디파마텍’도 연내 코스닥 상장이 예상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미래 성장 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잠재력이 풍부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벤처에 투자함으로써 직접 투자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오픈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해 투자성과에 따른 자본수익을 더해 공동 R&D, 제품개발, 사업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미래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