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베일러 의대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 제조 플랫폼 개발 박차
머크, 베일러 의대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 제조 플랫폼 개발 박차
  • 임도이
  • 승인 2020.06.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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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러 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 연구 장면.
베일러 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 연구 장면.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가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 소재한 베일러 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과의 협업 기간을 연장해 코로나19 백신 제조 플랫폼 개발을 앞당기고 임상 1상까지 개발 기간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딧 바트라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부 CEO는 “백신 제조는 매우 복잡하기에 베일러 의대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빠르게 제조하기 위한 공정 개발에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코로나19와 싸우려면, 매우 짧은 기간에 전례없는 양의 백신을 생산해야 하며,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접근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백신 생산 방식은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표준적인 제조 양식이나 공정이 없다. 따라서 어떤 조직이든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생산하기까지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머크는 베일러 의대 및 백신 개발을 위한 텍사스 아동병원 센터(Texas Children's Hospital Center for Vaccine Development)의 연구진과 협력해 주혈흡충증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활용해, 두 개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생산 공정을 최적화했다. 후보 백신 중 하나는 CoV RBD219-N1으로 올해 하반기 임상 시험에 들어갈 전망이다. 머크는 대규모 제조에 대한 적합성 개선 작업을 지원한다. 앞으로 협업의 초점은 생산 효율, 수율, 완건성, 확장성, 생산 비용 개선에 맞춰진다.

마리아 엘레나 보타지 박사와 함께 백신 개발을 위한 텍사스 아동병원 센터의 공동 디렉터를 맡고 있는 피터 호테즈 베일러 의대 산하 열대의학대학 학장은 “초창기 머크와의 협력을 통해 방치되었던 열대질환 백신을 전세계가 이용할 수 있도록 생산 공정을 신속하게 검정하고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하고 결정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백신 개발 활동을 이끌면서 베일러 의대 열대의학대학 부학장을 맡고 있는 보타지 박사는 “중요 감염병으로까지 확대된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위한 확장이 가능하고 저렴한 제조 공정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중저소득 국가에서 백신 생산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베일러 팀은 2011-2016년 처음 사스(SARS) 퇴치를 목표로 개발된 백신 후보 물질 CoV RBD219-N1의 제조 플랫폼을 개선할 계획이다. 팀은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위한 새로운 제조 플랫폼도 개발해, 임상 1상까지의 기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목표는 시험 생산과 이후 본격적인 생산에 적합한 확장성이 있는 접근법에 이르는 제조 공정과 방식을 개발하는 것이다.

백신 개발을 위한 텍사스 아동병원 센터 연구진은 백신의 개발과 생산을 앞당기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발생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 머크의 공정 개발 과학자와 바이오 제조 엔지니어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초기 기초 작업은 기존 공정 개발 플랫폼 작업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연구팀은 임상까지의 시간을 빠르게 단축시켜 핵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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