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어린이 영양제' 시장 잡기 안간힘
제약업계 '어린이 영양제' 시장 잡기 안간힘
'코로나19' 여파 전문약 실적 악화 대비 차원

감염병 등에 취약한 어린이 대상 마케팅 강화
  • 안상준
  • 승인 2020.05.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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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국내 제약업계가 '어린이 영양제'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상반기 내내 계속된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줄어들고 일반의약품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지자, 감염병 등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제품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제약은 최근 어린이 영양제 '미니막스 정글'을 신규 출시했다. 지난 1984년 대한민국 최초로 발매된 어린이 영양제 '미니막스'를 리뉴얼해 출시한 이 제품은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과 국민 건강통계 기준을 바탕으로 권장 섭취량 이상 섭취되는 영양 성분은 제외하고 꼭 필요하지만 부족한 영양소를 선별해 담았다.

합성 착향료·합성색소·합성감미료 등 화학적인 첨가물은 최소화했으며, 세계적 품질의 원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자녀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미니막스 정글은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미젤리 형태로 만들어졌다. 각 제품에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정글 속 동물을 캐릭터로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아내 즐거움도 함께 선사한다.

동아제약 이경미 BM(Brand Manager)은 "미니막스 정글에는 지난 37년간 어린이 건강만을 생각해온 동아제약 어린이건강연구센터의 진심이 담겨있다"며 "좋은 성분의 무한정 덧셈이 아닌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만 담은 미니막스 정글로 자녀들의 건강을 챙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동아제약 '미니막스 정글', 일동제약 '마이니', 조아제약 '잘크톤'
(왼쪽부터) 동아제약 '미니막스 정글', 일동제약 '마이니', 조아제약 '잘크톤'

일동제약은 최근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MyNi)'의 어린이용 제품 '마이니 지니키즈 튼튼 아연&C'을 장보기 앱 '마켓컬리'에 입점했다.

마이니 지니키즈 튼튼 아연&C에는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 유지 및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C',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등이 들어 있다. 아이들이 먹는 영양제임을 고려해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산 원료를 엄선해 사용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하고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마켓컬리를 통해 마이니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유통망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아제약은 자사 어린이 영양제 '잘크톤'의 약국용 제품에 일러스트 북과 12색 색연필을 묶은 특별 한정판을 출시했다.

잘크톤 시리즈는 영·유아기 아이의 영양 보급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잘크톤 스텝 1'과 아동기 어린이의 건강 밸런스를 바로잡아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잘크톤엠(M) 스텝 2'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의 건강 증진 및 성장·발달에 관여하는 비타민과 아미노산, 칼슘과 아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고르게 함유한 이 제품은 아이의 영양 기초를 잡아줘 균형 잡힌 성장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 처방 의약품 부문은 의료기관 방문객 감소로 인해 2분기 이후 실적 악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비자가 구입하기 편한 일반의약품을 신규 출시하거나 기존 출시된 제품의 마케팅을 확대하려는 제약사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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