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한림화상재단, ‘안면화상환자 차별 극복’ 캠페인 등
[오늘 의료계는?] 한림화상재단, ‘안면화상환자 차별 극복’ 캠페인 등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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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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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화상재단, ‘안면화상환자 차별 극복’ 글로벌 캠페인 진행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영국 FEI(Face Equality International)를 포함한 전 세계 34개 NGO 기관과 '안면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화상 등으로 인해 안면손상을 입은 사람들이 사회적 시선에 대한 생각과 사회에 바라는 점을 알리고, 대중으로부터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안면장애인들이 직접 자신의 모습과 경험담을 담아 동영상을 만들고, 각 NGO 채널 및 언론·SNS에서 해당 영상을 동시다발적으로 노출한다.

캠페인을 주도하는 영국 FEI는 대표이사인 제임스 패트리지(James Partridge)가 안면화상을 입은 후 자신과 같이 외모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단체이다. 각국의 NGO 기관과 함께 안면장애로 사회적 차별을 받는 사람들을 대변하기 위한 인식변화 캠페인, 시민교육, 새로운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한림화상재단은 해당 기관과 지난 2019년 파트너기관 협약을 맺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교수, ‘코로나19’ 상황 속 폐암 표준 진료지침 발표

분당서울대병원은 전상훈 흉부외과 교수가 최근 전 세계 흉부외과의사들에게 웨비나 형식으로 생중계 된 미국흉부외과학회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기간 중 폐암 수술치료에 대한 아시아 표준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전 교수는 지침을 만들기 위해 아시아 주요 10개국 흉부외과 의사 26명을 전문가 패널로 구성해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상황을 정리하고 공유했으며 델파이 기법을 통해 패널들의 의견을 모았다. 델파이 기법은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반복적으로 취합, 공유해 결론을 도출하는 의사결정방법을 뜻한다.

이렇게 작성된 진료지침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권장되는 폐암 수술치료 방법 및 자제가 요구되는 고위험 시술, 환자 관리 등 폐암 수술에 필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상훈 교수가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의 합의 성명으로 발표됐다.

전상훈 교수는 “한국을 비롯한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국가 의료진들은 이미 사스, 메르스를 경험하며 전염병에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러한 체계를 바탕으로 코로나19를 대응하며 쌓은 진료경험을 공유해 신속한 흉부외과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 성공 개원 위한 후원 손길 이어져

중앙대학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불구하고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에 힘을 보태는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장인실 부교수 외 3명의 간호대학 교수들은 최근 중앙대의료원을 방문해 김성덕 의료원장에게 중앙대광명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건립후원금 총 4000만원을 기탁한다는 내용의 병원발전기금 약정서를 전달했다.

앞서 중앙대 간호대학은 류은정 학장을 비롯해 19명의 교수들이 광명 새 병원 건립 후원에 동참함으로써 현재까지 간호대학에서만 총 23명의 교수들이 광명병원 건립에 힘을 보탰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대학 개강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앙대 의과대학 학부모회에서도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해 지금까지 중앙대 의과대학 학부모회에서만 누적으로 약 1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왔다.

 

인하대병원, 의료서비스 데이터 활성화 MOU 체결

인하대병원은 지난 13일 ㈜헤셀, 한진정보통신㈜과 비대면 의료서비스 및 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 흐름 혹에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인하대병원은 두 기업과 개인주도형 의료자료 관리시스템 구축 및 개발에 돌입하기로 했다.

헤셀은 자사의 온라인 의료지원 프로그램인 ‘온라인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영상자료를 포함한 개인 의료기록 등을 원하는 저장 공간에 보관·관리하다가 필요시 의료기관에 필요한 정보만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비대면 진료 시 환자가 직접 가지고 있는 진료기록이나 영상을 첨부하면 의료진이 쉽게 열람할 수 있어 진료보조 수단으로 활용도가 크다.

시간과 공간적으로 분절돼 있던 개인 의료자료를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인하대병원은 의료진 테스트를 기반으로 전산 관련 인력이 한진정보통신과 함께 병원 EMR에서 직접 연동·구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한다.

또한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필요한 개인소유의 영상자료나 의무기록을 쉽게 의료기관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인주도형 자료 관리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구축한다.

인하대병원은 헤셀과의 협업을 통해 시스템 개발 후 거동이 어렵거나 감염에 취약한 이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해본 뒤 해외 의료진출 과정에서도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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