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2012년부터 진행해온 ‘한국연구재단과 함께하는 즐거운 이동과학교실’ 교육기부 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멘토링 강연은 연구재단 ‘NBS 오픈스튜디오’에서 글로벌박사양성사업을 수행중인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과정 배정현 멘토와 대전 문정중학교 1학년 이예주, 2학년 이성민 학생 2명의 멘티로 구성됐다.
강연은 ‘내 몸 안의 도로망, 혈관에 대해서’라는 주제로 우리 몸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의 역할 및 중요성과 암 정복을 위한 혈관신생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배정현 멘토는 학창시절 에피소드부터 막연했던 진로에 대한 고민,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의 꿈 이야기까지 들려줬다. 또 멘티들에게 진로와 대입 상담을 자처하며,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예주 학생은 “친구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을 만큼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천문학과 지구과학에도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또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학생은 “암과 혈관의 관계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줘 좋았다”며 “생명과학에 대해 더욱 깊게 접근할 수 있어 흥미로웠으며, 진로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동과학교실 온라인 멘토링 강연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5월 중에는 인문사회분야 멘토링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제작된 콘텐츠를 소외지역 내 중학교 24개교 등에 교육용 콘텐츠로 무료 배포하고, SNS 운영 채널을 연계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