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부광약품은 지난 1분기 378억원의 매출과 8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5% 감소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대다수의 기업의 실적이 저조한 것과 대조적으로 자회사의 홈쇼핑매출의 증가와 주요 매출 상품 구성 변동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평가다.
당기순이익은 보유 중인 미국 나스닥 상장 주식인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추가적인 주가 하락에 따라 약 13억원의 미 실현 손실이 금융비용으로 반영됐으며, 안트로젠 처분에 따른 법인세 비용이 추가 발생돼 영업외비용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적자 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취득가액 46억원으로 2017년 나스닥 상장 및 주가상승으로 2018년까지 약 110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됐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주가하락에 따라 평가손실이 일시에 비용으로 반영됐다.
이러한 미 실현 손실은 일시적인 것으로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과의 ‘코로나19 치료제 연구로 주가가 반등하고 있어 차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제품 및 올해 코프로모션을 시작한 '아프로벨'과의 시너지를 감안하면 올해도 지속적인 매출과 처방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