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GC녹십자셀은 15일 별도재무제표 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을 발표했다.
GC녹십자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한 81억원,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5억원, 당기순이익은 113% 감소한 1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매출감소로 고정 원가 증가와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한 R&D비용 지출로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일시적인 투자지분 관련 금융자산 평가손실 인식으로 감소했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 매출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년대비 12% 감소한 73억원을 기록했다. 기저질환을 가진 암환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정상적인 치료 스케줄을 진행하지 못하고, 병원 내 출입에 어려움이 생기며 영업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다만 회사 측은 4월부터 바이러스 확산이 줄어들면서 암 환자의 정상적인 진료가 재개되고 있고, 주요 거래처인 대형병원 및 요양병원이 정상화 수순을 밟으며 매출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자회사 GC림포텍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은 86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1분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뮨셀엘씨주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성장세가 둔화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GC녹십자셀의 장기 성장동력인 셀센터(Cell Center)의 도약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바쁜 시기였다”며 “셀센터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세포치료제 CMO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셀은 최근 셀센터 GMP허가와 미국 내 임상시험 의약품 위수탁 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