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창립 36주년 기념식 등
[오늘 의료계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창립 36주년 기념식 등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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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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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생명과학연구소, 창립 36주년 기념식 개최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R&D센터 WEGO 강당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재욱 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목암연구소의 그동안의 연구 및 사회 기여 성과를 돌아보며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개발 기술력을 토대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연구소의 연구기획과 중장기 전략 수립에 기여한 이혜신 책임연구원과 신규 백신 과제의 핵심적 역할을 한 김예지 선임연구원, mRNA치료제 기반 구축에 기여한 양희홍 선임연구원, 면역항암제 시험법 구축을 맡은 남혜미 연구원, 회복기 환자에게서 항체를 확보하는 플랫폼을 확립한 장신아 연구원 등이 우수연구원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동식, 남효정 이재철 책임연구원 등이 1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유진수 삼성서울병원 교수, 만화 ‘닥터단감 의학이야기’ 발간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 임상조교수가 전공의 시절부터 그린 ‘충수돌기염’ 편을 시작으로 그동안 틈틈이 그려 둔 만화들을 엮어 ‘만화로 배우는 닥터단감의 의학 이야기’ 1∙2권을 발간했다.

이 책은 건강, 질병, 의료 등에 대해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만든 의학만화다. 잘못된 의학정보, 이해하기 힘든 의학용어를 쉽게 설명하듯 만화로 만들어 의사와 환자, 독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담아냈다.

1권에서는 소화기, 비뇨, 심장 및 폐질환, 2권에서는 알레르기 및 아토피, 감염, 해외질병, 어지럼증, 호르몬대사 질환에 대해 다루고 있다. 목차에는 전신 그림을 이용하여 증상, 주제별 질환과 같이 페이지 수가 표기 되어 백과사전처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각 챕터 마지막에는 닥터단감의 이야기 코너로 증상에 대해 좀 더 추가적이고 정리된 내용이 실렸다.

저자인 유진수 임상조교수는 “환자와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책인 만큼 앞으로도 환자들의 삶의 질, 닥터단감을 통해 아직 많지는 않지만 도움을 받을 독자들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차가운 의료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전달 수 있기를 바란다” 며 “만화로 그려진 만큼 어른 뿐만 아니라 어린이 독자들도 건강과 질병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교수는 ‘만화 그리는 의사들’의 원년 멤버로, 2017년부터 매주 월요일 동아일보 건강면 '만화 그리는 의사들' 코너에 ‘닥터단감’ 캐릭터를 통해 네 컷 만화를 연재 중이다.

 

대전선병원, '대전세종충남경총'에서 위문품 전달받아

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이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이하 협회)로부터 위문품을 전달받았다.

협회는 이번 방문에서 성심당 빵 800여 개, 오렌지 12박스 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힘쓰고 있는 대전선병원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 대전선병원 측은 “모든 직원들이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가운데 큰 힘을 주신 협회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원객 관리 등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은 다섯 번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추가 조성하고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46병상 규모로 48명의 전문 간호인력이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호흡기환자들을 전문으로 돌본다.

병동의 모든 병상은 전동침대·에어매트리스·환자 관찰 장치·낙상감지 센서·이송 보조기구·의료진 호출 벨 등 환자안전과 편의장치를 갖추고 있다.

이문수 병원장은 "이번 확충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총 규모는 5개 병동에 224병상"이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이용하는 환자나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두통학회, ‘제2회 두통이야기 공모전’ 개최

대한두통학회는 환자만 알 수 있는 두통의 고통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제2회 두통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두통학회가 두통 치료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 있는 ‘두통없는 행복한 세상’ 홈페이지의 모바일 버전 오픈을 기념해 마련됐다. ‘두통없는 행복한 세상’ 홈페이지는 두통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지역별 두통 전문의 찾기, 두통 최신 뉴스 등을 제공한다.

공모전에는 두통을 경험한 환자거나 두통 환자의 가족 또는 지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야기는 에세이, 그림, 사진, 웹툰,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출할 수 있다. ‘두통 없는 행복한 세상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과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야기 주제는 ▲적극적인 두통 치료의 중요성, ▲두통 치료 중 가장 고통스러웠던 경험(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두통 진단까지의 과정에서 힘들었던 경험 등이다.

학회는 응모 형식에 맞는 작품을 제출한 지원자 중 100명을 추첨해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심사를 거쳐 ▲1등 1명에게 상금 70만 원, ▲2등 2명에게 상금 50만 원, ▲3등 8명에게 상금 10만 원을 수여한다.

심사 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수상작은 두통 질환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수진 대한두통학회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두통 환자가 고통을 더 이상 숨기지 않게 돕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일상을 다시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개최하게 됐다”며, “국내 편두통 환자가 약 6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고 질병 부담 2위의 뇌질환이지만, 진단까지 평균 10년 소요되고 진단율이 1/3에 불과해 진단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다양한 형식의 두통 이야기를 통해 두통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H+양지병원, ‘워크스루’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추진

H+양지병원이 ‘K-방역모델’로 선정된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 ‘워크스루 시스템’ 이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세계최초의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를 선보인 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이 민간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추진하는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정책 협의체에 참여했다.

국표원은 최근 국내의 다양한 감염병 대응 모범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정책협의체 제1차 회의를 8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

산업부(국표원), 복지부, 식약처, 특허청 등 관련 부처 공무원과 의료계, 학계, 업계 민간 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로드맵 수립과 검토 등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검사,확진→역학,추적→격리,치료로 이어지는 감염병 대응 전 과정에 걸친 절차와 기법 등을 ‘K-방역모델’ 로 체계화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에 제안할 계획이다. 표준안에 따라 향후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상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세계 각국이 앞다퉈 벤치마킹하고 있는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드라이브스루, 생활치료센터 등이다.

이번 협의체에 참석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관련부처와 적극 협력해 ‘워크스루 시스템’ 의 기술력이 필요한 해외 병원 및 관련 기관에 아낌없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상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 유수기관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워크스루 시스템’ 도입을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MGH) 에 워크스루 시스템을 공유해 현재 MGH는 한국형 워크스루 검사실을 운영 중이다.

또한 미네소타 소재 '중독재활센터 (Hazelden Betty Ford)'도 메이요클리닉과 함께 워크스루 모델 도입을 문의해 논의 중이며, 캘리포니아주 소재 도시설계회사 ‘Solutions 2050’과 일본 설계회사 ‘TSP 태양주식회사’ 역시 관련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요청해와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병원 측은 “이밖에 2018년 본원이 나눔의료를 펼쳤던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지역 최대병원인 RMC (Regional Medical Center)도 ‘워크스루 상세 스펙’ 을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달 13일 특허청과 ‘워크스루’ 지적 재산권의 공적 활용과 발전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하며, 국가브랜드 ‘K-워크스루’ 로 지정됨에 따라 본 시스템을 국내외 보건의료를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가속화 하고 있다.

 

최대집 의협회장, 한국폐암환우회 격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9일 발족한 한국폐암환우회(Korea Lung Cancer Patient's Association) 발기인총회에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발기인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 한국폐암환우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폐암 환자들의 올바른 건강관리와 권리 보호를 추진하게 된다.

최대집 회장은 축사를 통해 "폐암환우회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명 연장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하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암 환자들이 여러 편견에서 벗어나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인식의 개선에도 힘써 달라. 의협도 암환우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건주 한국폐암환우회 대표는 "높은 사망률 등 폐암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환우회가 없었던 실정이다"며 "최우선 당면과제인 면역 항암치료제의 전면급여화 추진을 비롯해 폐암 환자에게 필요한 의학적 정보제공과 교육, 사회복지제도 증진과 권리보호를 위한 제도 및 정책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구 물리치료사회, 코로나19 극복 운동 동참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는 지난 7일 정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김천 농산물을 자택까지 택배로 배송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회와 김천농협이 함께 진행한 것으로, 지역 보건의료에 힘쓰고 있는 물리치료사들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대구광역시회 박진식 회장은 "이번 행사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환자단체연합회, “루타테라 신속 허가하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1일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의 해외 원정치료가 불가피하고, 고액 약값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루타테라’에 대한 신속처리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루타테라가 허가되지 않아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100여명이 2018년부터 루타테라와 유사한 성분의 방사선의약품 주사 투약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원정 치료를 떠나는 상황이다.

연합회는 루타테라를 투약 받을 수 있는 프랑스와 미국에서는 1회 주사에 최소 2600만원, 1사이클 4회에 최소 1억400만원 이상의 약값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현재 국내 긴급유통중인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예외적 희귀약 건보 급여신청을 했지만, 심평원은 재정 부담, 다국적사 악용 우려를 이유로 급여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 않는다는 게 연합회 측의 설명이다.

또한 연합회는 “식약처는 생사 기로에 선 환자들이 더 이상 해외 원정치료와 고액 약값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루타테라를 허가해야 한다”며 “노바티스도 허가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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