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마산병원-아미코젠㈜,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개발
국립마산병원-아미코젠㈜,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개발
국립마산병원, 결핵치료 전문기관…국립병원 중 유일 음압 연구시설 갖춰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05.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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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마산병원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내부 사진
국립마산병원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내부 사진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국립마산병원과 아미코젠㈜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억제 및 증상 개선을 목표로 항바이러스제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마산병원은 앞서 지난 2월 23일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환자 입원 치료 등을 담당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목표로 후보물질의 바이러스 제거능력을 검증하고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식품 첨가제의 효능 확인 실험을 병원 내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연구시설에서 진행한다.

국립마산병원은 다제내성 결핵치료 전문기관으로서 354개의 병상(격리병동, 임상연구병동 포함)과 특수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국립병원 가운데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을 갖춘 곳은 국립마산병원이 유일하다. 해당 시설은 코로나19, 결핵균 등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병원체를 다룰 때 연구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특수시설로 결핵균 감염 진단기술 개발과 결핵신약 연구 등의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으며 음압 구역(–80파스칼)을 설정해 운영 중이다.

최근 전염병 대유행과 같은 사태에 대비하고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병원체로 추가해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국립마산병원 박승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마산병원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을 극복할 수 있는 민간기업과의 성공적인 공동연구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미코젠㈜ 신용철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결핵치료 전문기관인 국립마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효과적인 치료제와 건강식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경상남도에 있는 두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세계인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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