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동구바이오제약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사업 확대에 나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8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연구개발 기업인 지놈앤컴퍼니에 30억원을 투자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공동사업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지놈앤컴퍼니와 공동사업화를 통한 사업시너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러 질환 및 건강상태에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를 동구바이오제약의 기술력과 결합해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분야로 확대하는 사업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중에서도 선두에 있는 미래 유망 기술”이라며 “의약품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건기식 등에도 확대 적용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며 인간과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미생물과 유전체의 합성어로 인간의 건강, 질병, 수명 등에 영향을 주는 유전정보를 뜻한다.
미국 국립의료보건원의 차세대 성장엔진 및 한국바이오헬스 10대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은 항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성장 중이다.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면역항암제 및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등 First-in-class 의약품에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시장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