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의료진 위한 ‘덕분에 챌린지’ 응원에 감사”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협회 등 의료 관련 단체들이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3개월이 넘도록 헌신하는 의료진의 사기를 진작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시작한 국민참여형 의료진 응원캠페인으로 캠페인 시작 일주일만인 24일 현재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3500여 건에 달하고 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4일 “사회 각계 국민들이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고 계신 것에 의료계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대집 회장은 “의료계가 지금까지 이런 응원과 격려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면서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의료진들이 지난 3개월 몹시 지치고 힘들게 버텨왔지만, 이 캠페인을 통해 이어지는 각계각층 국민의 온정과 응원 덕으로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도 24일 ‘덕분에 챌린지’에 대해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신경림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들은 이날 오후 협회 건물 앞에서 국민들이 보내준 따뜻한 응원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힘내겠습니다”는 구호로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 이식 후 청각 재활 돕는 앱 개발
서울아산병원은 고도 난청으로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 청각 재활을 받는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는 날 혼자서 보조적으로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서울아산병원 듣기연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공와우 이식수술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가 의료진과 함께 체계적인 청각 재활 훈련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 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는 날에는 재활 훈련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 병원에 자주 가는 것은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번 앱을 활용하면 병원에 가지 않는 날에도 비용, 시간, 장소 제약 없이 혼자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보조적인 청각 재활 훈련을 할 수 있어, 병원에서 하는 재활 훈련과 병행하면 재활 속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한림대의료원, 길표양말로부터 양말 1000족 기부받아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길표양말’로부터 의료진을 위한 양말 1000족을 기부받았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24일 한림대학교 총동문회를 통해 길표양말로부터 250만원 상당의 양말 1000족을 기부받았다. 길표양말의 유훈 이사는 한림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한림대학교 동문이다.
길표양말 유훈 이사는 “양말에 응원의 마음을 담아 보낸다”라며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모교 병원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마음을 전했다.
해당 양말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의료진 및 교직원에게 배부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