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 감염예방 및 퇴치 나서
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 감염예방 및 퇴치 나서
2020년 말라리아 퇴치 실행 계획 시행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4.24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 성충(왼쪽) 및 유충. (자료=질병관리본부)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 성충(왼쪽) 및 유충. (자료=질병관리본부)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방역당국이 말라리아 감염예방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20분 이내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검사법을 도입했다. 또 말라리아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매개모기 감시를 강화하고, 매개모기 서식처 및 환자 다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방제 실시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말라리아 감염예방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말라리아 퇴치 실행 계획을 시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 모기집중방제 등을 위한 관리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20분 이내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검사법(RDT·Rapid Diagnostic Test)을 도입하고, 보험급여화로 본인부담금을 낮췄다. 또 적절한 치료를 위해 말라리아 치료제인 프리마퀸의 용량기준을 하루 1정에서 체중 당 용량(㎎/㎏)으로 변경했다.

모기집중방제를 위해 말라리아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 내 매개모기 밀도조사 및 원충감염조사 등 매개모기 감시를 강화하고, 매개모기 서식처인 축사 및 환자 다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소규모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환자 발생 시 촘촘한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규명과 집중방제 등을 실시해 소규모지역 맞춤형 말라리아 집중관리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휴전선 접경지역 보건소는 군부대와 관군협의체를 구성해 매개모기방제, 환자 완치율 제고 등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도 감염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말라리아 발생 국가에 따라 약제내성 및 발생현황이 다르므로 해외여행 전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 후 필요시 적절한 예방약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외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및 예방약 정보, 예방수칙 등은 질병관리본부 및 해외감염병나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