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환자 50대 여성이 가장 많아
목디스크 환자 50대 여성이 가장 많아
2018년 목디스크 50대 환자 중 여성이 16만2523명

목디스크 진료비 총 2690억원 중 50대 여성이 443억원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4.13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목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목디스크로 병원 또는 의원을 찾은 환자 중 5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경추간판장애(목디스크)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18년 건강보험 가입자 중 목디스크 환자 수는 여성이 52만7986명으로 남성(43만921명)보다 22.5% 많았다.

 

2018년 목디스크 연령대별 진료인원 및 진료비.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18년 목디스크 연령대별 진료인원 및 진료비.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연령대 및 성별로는 50대 여성이 16만2523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남성이 12만1565명으로 뒤를 이었다.

2018년 집계된 목디스크 진료비는 2690억원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380억원, 남성이 1310억 원이었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38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다. 연령대 및 성별로는 50대 여성이 443억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50대 남성이 39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5년(2014년~2018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목디스크 환자 수는 2014년 87만1133명에서 2018년 95만8907명으로 2014년 대비 10.1%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37만9203명에서 2018년 43만921명으로 13.6% 늘었고, 여성은 같은 기간 49만1930명에서 7.3% 증가한 52만7986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2014년 1만9862명에서 2018년 3만1760명으로 59.9%의 가장 높은 증가를 보였다. 이어 60대가 27.4%, 70대가 18.1% 순으로 증가했다.

 

2014년~2018년 연령대별 연평균 진료인원 증가율 추이.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14년~2018년 연령대별 연평균 진료인원 증가율 추이.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융 교수는 50대 이후 연령대의 목디스크 환자 유병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50세를 전후로 디스크의 수분함량이 감소되는 퇴행성 디스크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게 돼 머리와 몸통사이의 체중부하의 분배를 원활하게 하지 못해 디스크의 탈출증이 증가하게 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최근 5년간 80대 이상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증가를 보인 것에 대해 “현대의학의 발달에 따른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해, 고령이라는 측면으로 치료 및 진단에서 소외되기 보다는, 보다 적극적으로 목디스크에 대한 치료 및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며 “평균수명의 증가와 이에 따른 유병률의 증가로 80대 이상에서 퇴행성 변화로 인한 목디스크의 진료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