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간협, 국민의당과 간호정책협약 체결 등
[오늘 의료계는?] 간협, 국민의당과 간호정책협약 체결 등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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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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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국민의당과 간호정책협약 체결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4월 12일 국민의당 당사에서 국민의당과 함께 간호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민의당 이태규 선대본부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등 국민의당과 간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호협회와 국민의당은 이번 정책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과 고령화 등에 따라 질병구조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국민건강권을 강화하기 위한 간호 정책을 마련,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종 감염병 대비 공공의료 강화 및 간호인력 확충 ▲간호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간호법 제정 ▲종합·체계적 업무추진을 위한 간호정책 전담부서 설치 ▲국민안전을 위한 간호사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 ▲간호서비스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실현 등이다.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본부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간호사들의 헌신하는 모습과 소명의식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국민의당은 간호사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실현하기 위해 대한간호협회와 정책적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현장을 지키고 있는 현직 간호사인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 최연숙 후보는 대구 동산병원에서 보낸 영상 인사말을 통해 “대한간호협회와 국민의당의 정책협약식은 당으로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 영역을 넓히는 계기이고, 간호협회로서는 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를 가지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국민 안전 및 건강권 확보를 위해 간호사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간호법 제정 및 간호정책 전담부서 설치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한간학회 공식학술지 CMH, SCIE에 등재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가 최근 SCIE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CMH는 간질환 분야에 대한 최신 지식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간장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국내 대표적인 의학 학술저널 중 하나다.

대한간학회지는 1995년 ‘The Korean Journal of Hepatoloy’라는 이름으로 발간되기 시작해 2002년 MEDLINE/Index Medicus에 등재, 2007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2010년 SCOPUS와 Embase에 등재되는 등 학술적으로 인정받으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2년 6월호부터는 국제학술지로 거듭나기 위해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로 명칭을 변경했고 같은 해 PubMed Central에 등재됨으로써 국제학술지로서 CMH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7년에는 Emerging Source Citation Index로 색인되며 그 위상이 더욱 높아졌으며 마침내 SCIE에 등재되는 결실을 맺었다.

SCIE는 과학기술 분야 저널을 대상으로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선정하고 그 정보를 제공한다. SCIE에 등재된 학술지는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크고 신뢰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4000여개 학술지 중 170여 개가 SCIE에 등재됐으며, 의학관련 학술지는 60여개에 이른다.

CMH는 2017년 기준 국내 학술지 가운데 상위 5% 이내의 최상위권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IF)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IF 2.8에서 2018년 4점 이상으로 추정, 간질환 분야의 영향력 있는 저널로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32펨토초 전자카메라 개발…세계 최고 성능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는 ‘초고속 전자회절장치’를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영욱 박사팀은 32펨토초(1펨토초는 1천조 분의 1초)의 시간분해능으로 원자의 운동을 기존보다 3배 이상 빠르게, 100배 이상 밝게 포착할 수 있는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광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 4월호에 게재됐다.

 

유성선병원, ‘코로나19’ 안심검진센터 운영

유성선병원은 건강검진 수검자들의 ‘코로나19’ 염려를 덜어줄 수 있도록 안심검진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선병원에 따르면 안심검진센터는 검진 전 수검자에게 미리 연락해 해외 방문력,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이와 함께 내원 시에는 정문에서 해외 방문력, 호흡기 증상 및 발열 여부를 확인해 다시 한 번 호흡기 유증상자와 검진 고객이 섞이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엑스레이, 내시경 등 각 검진을 받을 때는 검진 항목 코스를 지날 때마다 손소독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더불어, 수검자와 접촉하는 태그 키, 검진 카드, 슬리퍼는 매일 소독해 사용하고 있다.

박한주 국제검진센터장은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불투명한 현재 검진을 위해 내원하는 것을 꺼려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수검자들이 많이 찾지 않는 지금이 오히려 검진을 위한 적정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는 수검자들이 완전한 안전 속에서 검진 받을 수 있는, 최적 환경 마련에 전 직원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병원 AI빅데이터연구팀-뷰노 연구논문, 美 심장협회지 게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팀과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지난 3월 21일 국제 저명 학술지 미국심장협회지 JAHA (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세종병원은 13일 "해당 연구는 세계 최초로 심전도를 사용해 판막질환을 진단한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빅데이터팀이 심전도를 사용해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진단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의 역류를 방지하는 밸브인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병이 진행될수록 판막이 잘 열리지 않아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흐르는 혈류가 막히게 된다.

결국에는 증상이 악화돼 심장이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야 증상이 나타나 조기 진단이 어려운 질환 중 하나이며, 반드시 심장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진단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약 4만개의 심전도를 사용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만들고, 1만 개의 심전도를 사용해 정확도를 검증했으며,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곡선하면적(AUC)은 88.4%로 높은 정확도가 확인됐다. 아울러 단채널 심전도 (single-lead ECG)에서의 정확도 또한 AUC 기준으로 84.5%로 높아 웨어러블 장비에 탑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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