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24시] 셀트리온, 인천·충북 지역 주민에 마스크 50만장 지원 등
[제약·바이오 24시] 셀트리온, 인천·충북 지역 주민에 마스크 50만장 지원 등
  • 안상준
  • admin@hkn24.com
  • 승인 2020.04.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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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인천·충북 지역 주민에 마스크 50만장 지원

셀트리온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일조하기 위해 그룹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및 충북 인근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50만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50만장을 무상 지원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지난달 셀트리온그룹이 인천 지역 2억원, 충북 지역 2억원, 대구 지역 4억원, 경북 지역 2억원 등 총 10억원의 지원금을 출연한 데 이은 추가 지원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저지 노력에 앞장 선다는 취지로 1차분 공급에 이어 인천시청 30만장, 충북도청 20만장 등 방역 마스크 총 50만장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마스크는 10회 정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필터 삽입형 마스크 1개와 필터 10개가 세트로 구성돼 있다. 마스크는 제약회사의 무균공정에서 작업자가 착용하는 무균복 소재로 제작됐으며 필터는 기존 지원계획 대비 2배로 늘려 지원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마스크 수급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나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한 셀트리온이 앞장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더 확산되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지역주민들도 보다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비타민 음료 '아로골드D' 리뉴얼

일동제약은 최근 자사의 비타민드링크 '아로골드D'와 '아로골드D플러스'를 리뉴얼했다.

새로운 아로골드D 시리즈는 카카오프렌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층 산뜻한 느낌으로 단장했다. 생기 넘치는 카카오프렌즈 아트워크를 패키지에 적용해 활력을 전하는 비타민 음료 콘셉트를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로골드D 시리즈는 비타민C 500mg을 비롯해 비타민D 등이 함유돼 있으며 아로골드D플러스의 경우 1일 충분섭취량(600IU)의 비타민D가 들어 있다.

비타민D는 뼈 건강뿐 아니라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필수영양소로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되거나 음식물을 통해 흡수된다.

일동제약 음료 담당 고명훈 CM(category manager)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9명이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로골드D와 함께 비타민D의 중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 출시 후 아로골드D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8000만 병을 넘어섰다"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SNS 마케팅, 샘플링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씨티씨바이오, 대만 제약사와 '이버멕틴' 수출 계약 체결

씨티씨바이오는 대만 제약사인 에버베스트 파마쑤티컬 앤 메디컬과 동물용 구충제 '이버멕틴'에 대한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호주의 모내시대학교 연구팀이 진행한 세포배양 실험 결과, 이버멕틴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만 제약사가 국내 제약사에 요청한 수출계약이다.

이버맥틴은 구충제로서 동물용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인체용으로는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구충제로 사용되지는 않고 모낭충을 제거하는 효과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결과적으로 인수공통 전염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직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된 사례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반려동물의 관리가 방역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약 1000만명 정도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버맥틴의 대만 수출을 계기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가능성에 따른 준비 및 인체용 의약품 사용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리아스 패혈증 치료제 연구 'Science Advances' 게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일리아스)는 자사의 엑소좀 기반 패혈증 치료제의 연구 성과가 국내 시각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병원 호흡기내과팀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팀 및 일리아스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일리아스 자체 기술을 통해 염증반응 억제 단백질을 탑재시킨 엑소좀의 패혈증 치료 효과를 보여줌과 동시에 그 작용기전까지 명확히 밝힘으로써 엑소좀 기반 첨단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연구팀은 염증 활성화에 주된 역할을 하는 NF-κB의 작용을 억제하기 위해 'srIκB'(super-repressor IκB) 단백질을 엑소좀에 탑재했고 이를 패혈증 동물모델에 적용한 결과 엑소좀을 투여한 동물에서 생존율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체내 투여된 엑소좀이 표적 세포인 호중구(neutrophil)와 대식세포(macrophage) 내부로 10분 내에 전달돼 염증 반응을 빠르게 감소시키는 것도 확인했는데, 이는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패혈증의 치료제로서 그 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

패혈증의 높은 사망률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표적 합병증인 신장손상(kidney injury)도 50%까지 감소시켰으며 비장·신장·간에서 호중구 침착이 줄어드는 것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혈관벽을 이루고 있는 내피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srIκB를 탑재한 엑소좀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수준을 현저히 떨어뜨렸다. 이는 세포내로 전달된 srIκB가 NF-κB를 억제함으로써 면역 활성화 물질 분비를 막았기 때문인데 이러한 결과는 srIκB가 탑재된 엑소좀이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는 "본 연구는 잠재적 패혈증 치료제로서 srIκB 탑재 엑소좀의 작용기전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임상 의사의 입장에서 응급한 패혈증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많지 않아 한계를 느끼고 있는데 일리아스의 엑소좀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패혈증과 그 연관 질병의 치료제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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