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세종병원, 비대면 환자진료 시스템 마련 등
[오늘 의료계는?] 세종병원, 비대면 환자진료 시스템 마련 등
  • 서정필
  • 승인 2020.04.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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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환자진료에 비대면 서비스 체계 마련

세종병원 환자가 모바일 선별문진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세종병원 환자가 모바일 선별문진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세종병원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발맞춰 환자 진료 시에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도입했다.

병원 측은 “많은 병원들이 ‘키오스크 문진’을 도입했지만 키오스크 문진 역시 대입력시간 동안 개인정보가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된다는 점 그리고 같은 화면을 여러 사람이 만지게 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며 “세종병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3월 25일부터 ‘모바일 사전 문진’을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세종병원은 진료 예약 및 검사 예약 환자를 대상으로 내원 하루 전날 모바일 문진이 가능한 링크를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발송한다.

예약 환자는 링크를 통해 답변을 완료한 환자는 문진 결과를 통해 가야 할 장소를 통보 받게되며 환자 상태에 따라 ‘병원 내 정상진료’, ’안심진료소’ 또는 ’선별진료소’로 구분된 통보 문자를 병원에 도착하여 제시하면 환자는 즉시 해당 장소로 안내가 되고, 감염 의심 환자는 적절히 보호된 구역에서 진료를 받게 된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키오스크 문진 시행 시 1인당 약 2~3분에 걸리던 시간이 30초 미만으로 단축되어, 훨씬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남대병원서 생사기로 중증환자 퇴원

지난달 30일 열린 전남대학교병원의 ‘코로나19’ 신속대응팀 비상대책회의

지난달 30일 열린 전남대학교병원의 코로나19 신속대응팀 비상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 A씨의 주치의인 감염내과 김성은 교수가 퇴원 소식을 알리는 순간 40여명의 참석자들은 ‘우와’하는 감탄과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간 밤낮없이 치료에 매진한 의료진의 노고에 대한 격려이자, 방역일선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온 모두에 대한 자축의 박수였다.

지난달 2일 경북지역 한 의료원에서 이송 된 60대의 A씨는 병원 도착했을 때 바로 기도삽관·인공호흡기 치료 등 중환자 처치를 받을 정도로 악화된 상태였고, 의료진도 호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특히 입원 5일째인 3월 7일에는 폐 병변 진행으로 인해 인공호흡기 만으로는 적절한 산소공급이 불가능함에 따라 마지막 선택지인 에크모(체외막산소요법)를 1주일간 받을 정도로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 했다.

에크모 치료는 폐·심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는 경우 체내의 혈관 두 곳을 삽관, 체외의 기계에 연결한 후 혈액 내에 산소를 공급해 다시 체내로 순환시키는 치료법이다.

 

인천 온새미로아동센터, 인하대병원 의료진에 응원 선물

‘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

이 특별한 선물은 인천 온새미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만든 ‘가로 5m, 세로 1m 규격의 그림 현수막’이다.

그림은 양 끝 부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의료진의 모습과 Level D 보호구를 착용한 채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의료진의 모습 등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여백에는 20여 명의 센터 아이들이 빼곡히 적어 넣은 응원의 글귀들이 채워져 있는데, 감염에 대한 위험에도 확진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주는 것에 대해 고맙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선물은 받은 인하대병원도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모여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주기적인 발열 체크를 위한 비접촉식 체온계와 또한 20여 명의 센터 아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간식과 기념품 등을 선물했다.

 

조선대병원서 퇴원한 대구 ‘코로나19’ 환자, 병원에 감사편지 전달

“평생토록 잊지 않고 감사한 맘으로 살겠습니다”

조선대병원은 대구에서 진단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경북 김천의료원에서 호흡곤란 등 중증환자로 분류되어 조선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지난달 26일 퇴원한 홍모씨(여, 61세)가 자신을 돌봐준 의료진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홍씨는 퇴원 일주일만인 4월 3일 감염내과 외래 진료를 위해 조선대병원을 다시 찾았고, 입원했던 75병동을 방문해 과일과 함께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지만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시던 교수님, 여러 간호사 선생님들”로 시작한 편지에서 홍 씨는 “평생토록 잊지 않고 감사한 맘으로 살겠습니다”라며 의료진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홍 씨는 “대구가 아닌 타지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막막하고 두려웠지만, 무거운 방호복을 입고 가족처럼 대해준 75병동 간호사와 의료진 덕분에 감명을 받은 홍씨는 지역을 넘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대구첨복재단, 의약품 QbD 적용 예시모델 2종 개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약생산센터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용역사업으로 진행한 의약품 품질고도화시스템(QbD) 적용 복합이층정제 및 동결건조 주사제 예시모델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의 GMP기준은 제조공정과 품질관리가 이원화돼 제조공정 단계의 잠재적 위험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지난 2015년부터 QbD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2015년 일반방출정제와 복합이층정제, 2016년 캡슐제, 2017년 주사제에 대한 ‘실험실 규모’의 QbD 모델을 개발해 공개한 바 있다.

의약생산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식약처의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제도' 도입기반 구축: 제형별 QbD 적용 모델 개발' 용역 사업을 수탁, 수행했으며 2018년에는 일반방출정제와 경질캡슐제, 2019년에는 복합이층정제 및 동결건조 주사제 '시생산(pilot) 규모' QbD 예시모델을 개발하고 국제공통기술문서(CTD) 양식으로 작성한 의약품 품질평가 보고서도 함께 공개했다.

식약처가 공개한 예시모델은 2019년 시생산(pilot) 규모 복합이층정제와 주사제 QbD 모델이다.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 시작

나경세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나경세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안정과 원활한 일상생활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심리지원 서비스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감염병에 대한 불안함과 공포, 격리로 인한 고립감,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가 느끼는 좌절감, 낙인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함이다.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감염 재난 상황에서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들이 장기화되면 몸과 마음이 소진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나경세 센터장(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시민들에게 심리지원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마음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상담 및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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