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일반 입원 520개 병상 중 과반이 넘는 264개 병상이 간호간병통합 병동으로 운영되는데, 감염관리 측면에서 더욱 안전하고, 환자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암센터부속병원은 4월 1일 81개 병동 44개 병상에 대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알리는 개소식을 가졌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24시간 전담 간호 인력이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은숙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무사히 계획대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간호간병통합병동은 보호자 없는 병실로 운영되어 외부 감염원의 유입을 줄이고, 쾌적한 병실을 유지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빈틈없이 환자안전을 지키고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립병원 수장으로서의 의지를 다졌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16년 42개 병상(82개 병동, 유방암센터)을 시작으로 2018년 43개 병상(61개 병동, 위암센터), 2019년 71개 및 72개 병동(간담도췌장암센터) 88개 병상 및 62개 병동(비뇨기암센터) 47개 병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81개 병동 44개 병상(자궁난소암센터)이 추가 확대되어 총 264개 병상의 간호간병통합병동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