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됐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제10주(3월1일~3월7일) 3.9명, 제11주(3월8일~3월14일) 2.9명, 제12주(3월15일~3월21일) 3.2명으로 3주 연속 유행기준(5.9명)보다 낮았다. 이에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해제를 결정했다.
유행해제 결정은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의사환자 수(유사증상환자)가 3월 이후 3주 연속 유행기준이하일 경우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결정하고 있다. 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5.9명이었다.
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는 2018-2019절기와 동일하게 52주차에 정점에 도달했고, A형 인플루엔자가 주로 유행했다.
2019-2020절기의 정점은 2019년 52주(12월22일~12월28일) 외래환자 1000명당 49.8명으로 지난 절기의 정점인 2018년 52주(12월23~12월29일) 73.3명과 시기는 동일했으나, 의사환자 수는 낮게 나타났고 환자의 대부분이 A형(96%이상) 인플루엔자였다.
유행주의보 발령시점(2019월11월15일)은 지난절기와 동일하고, 종료 시점(2020월3월27일)은 12주 빨라서 이번절기의 유행기간이 짧아졌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은 해제됐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평소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초·중·고등학교 개학이후 학생들의 집단생활로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가능성이 있다”며 “개학이후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추이를 예의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절기별 인플루엔자 유행기준 및 유행주의보 발령·종료 시점]
절기 |
유행기준 (/1,000명) |
유행주의보 발령 시점 (ILI/1,000명) |
유행주의보 해제 시점(ILI) |
정점(ILI/1,000명) |
|
1차 |
2차 |
||||
2019-2020 |
5.9 |
2019.11.15.(7.0) |
2020.3.27.(3.2) |
49.8(52주) |
- |
2018-2019 |
6.3 |
2018.11.16.(7.8) |
2019.6.21.(4.7) |
73.3(52주) |
44.2(16주) |
2017-2018 |
6.6 |
2017.12.1.(7.7) |
2018.5.25.(6.0) |
72.1(1주) |
- |
2016-2017 |
8.9 |
2016.12.8.(13.5) |
2017.6.2.(6.7) |
86.2(52주) |
- |
2015-2016 |
11.3 |
2016.1.4(12.3) |
2016.5.27.(6.0) |
53.8(7주) |
- |
2014-2015 |
12.2 |
2015.1.22(14.0) |
2015.5.21(6.2) |
45.5(8주) |
35.6(12주) |
2013-2014 |
12.1 |
2014.1.2(15.3) |
2014.5.1(6.4) |
64.3(7주) |
- |
2012-2013 |
4.0 |
2013.1.17(4.8) |
2013.5.27(2.8) |
12.7(9주) |
- |
2011-2012 |
3.8 |
2012.1.5(4.7) |
2012.5.25(2.8) |
23.1(6주) |
20.3(13주) |
2010-2011 |
2.9 |
2010.10.1(4.48) |
미실시 |
23.89(52주) |
- |
2009-2010 |
2.6 |
[A(H1N1)pdm09 발생] |
미실시 |
44.96(45주) |
20.45(15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