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WHO 자문위원단, 동산병원 방문 등
[오늘 의료계는?] WHO 자문위원단, 동산병원 방문 등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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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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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자문위원단, 계명대 동산병원 방문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세계보건기구(WHO) 자문위원단이 25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진료 시스템과 환자 관리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윌리엄 피셔 의학박사(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의과대학)와 토머스 플레처 의학박사(리버풀 대학병원) 두 명으로 구성된 WHO 자문위원단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법과 관련 데이터 기반의 진료 근거 마련을 위해 18일 방한했다.

WHO 자문위원들은 계명대 동산병원 조치흠 병원장과 접견하여, 코로나19 치료와 병동 운영 등 전체적인 병원 시스템을 확인했다. 또한, 감염내과 김현아 교수를 비롯한 교수진들과 코로나19 확진 환자 케이스를 확인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후 검체검사실, 선별진료소 등을 차례로 시찰하며 의심환자 검사 및 치료과정을 파악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한수원, ‘건강조사 협력병원 협약’ 체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예방건강증진센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 ‘건강조사 협약병원 협약’에 따라 3월부터 내년까지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수력원자력 측은 지난 2013년에 ‘원전종사자 임상역학코호트 구축 및 건강영향평가연구’라는 연구과제 수행과 관련해 건강조사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협약을 채결하고, 7년간 지속적으로 재협약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역시 오는 2021년 2월 28일까지 사업을 시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수력원자력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조사 및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검사 비용은 수력원자력의 방사선보건원에서 지원한다.

 

확찐자 예방법...대동병원 ‘아에이오유 건강캠페인’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는 집에만 있어 활동량이 급격하게 줄어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단기간 살이 찌는 경우가 있다며 ‘확찐자’가 되지 않기 위한 ‘아에이오유 건강캠페인’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아’
‘아’침에 소변을 본 후 속옷만 입고 매일 체중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도록 한다. 제중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신체 상태를 자각할 수 있어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에’
‘엘(에)’리베이터 사용을 자제하며 계단을 이용하도록 한다. 계단 오르기는 걷기 운동보다 3배 이상 칼로리가 소모되며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켜 준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지방을 없애고 비만을 예방하며 기분전환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 ‘이’
‘이’ 닦는 3분을 활용해 하루 3번 기마자세, 스쿼트 등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령의 경우 변기 위에 엉덩이를 붙이지 않고 버티기 등 다칠 위험이 낮은 자세를 활용하도록 한다. 하루 3번이 무슨 효과가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3번씩 9분 한 달이면 무려 270분을 운동하는 셈이다.

◆ ‘오’
‘5(오)’가지 색깔 음식 먹기를 추천 한다. 5가지 음식으로는 빨강색(토마토, 고추, 오미자,사과, 적채), 녹색(브로콜리, 양배추, 시금치, 상추, 애호박), 노랑색(귤, 당근, 파프리카, 옥수수, 고구마), 검정색(검은콩, 검은깨, 흑미), 보라색(포도, 블루베리, 가지, 비트)가 있다. 대부분 간편식은 흰색으로 밥, 면, 빵, 떡이다. 이런 음식은 탄수화물에 치중되어 있으며 요리하기가 귀찮아서 시키는 배달 음식 역시 나트륨 함유량이 높아 체중이 금방 증가할 수 있다. 요즘에는 새벽 배송 등으로 마트에 가지 않아도 신선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만큼 흰색 음식을 제외하고 매일 최소 5가지 색깔의 식재료를 섭취하도록 한다.

◆ ‘유’
‘유’산균을 반드시 섭취하도록 한다. 우리 몸속 면역세포의 70% 정도가 장속에 살고 있으며 이러한 면역세포는 우리 몸이 외부 바이러스, 이물질, 병원균 등에 저항해 이겨낼 수 있도록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장내 유익균 비율을 높이기 위해 채식과 김치, 된장 등 유산균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였으며 세계보건기구 WHO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적절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정의한다.

 

세브란스, '모바일 사전 문진'으로 병원 내 코로나 감염 차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바일 사전 문진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이후 하루 평균 6100명 이상이 모바일 사전 문진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출입 시 방문객(환자와 보호자)은 출입구에서 종이 문진표를 작성한 후 출입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출입구에 방문객이 몰려 혼잡한 경우가 발생하고, 밀폐 공간은 아니지만, 좁은 장소에서 줄을 서서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러한 출입구 혼잡도를 낮추고,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는 환자가 병원 입구에서 안심진료소로 이동할 수 있게 해, 병원 내 감염 전파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12일부터 모바일 사전 문진을 시작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도 다음날인 13일부터 시작했다.

세브란스병원은 12일부터 19일까지(토, 일 제외) 모바일 사전문진에 참여한 방문객들을 파악해 보니, 12일 첫날에 6427명이 참여했으며, 하루 평균 6136명이 응답했다. 응답시간은 1분 29초, 문항 당 평균 8.9초(총 10개 문항)를 생각하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은 당일 외래진료 및 검사가 예약된 방문객을 대상으로 당일 오전 6시경에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모바일 사전 문진’을 보낸다.

환자가 외국 방문력,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 및 시설 방문 경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묻는 문진표를 작성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문제가 없는 경우 ‘검은색 QR코드’가 생성되며, 병원 출입구에서 직원에게 스티커를 발부받아, 정상 출입이 가능하다.

문제가 있을 때에는 ‘붉은색 QR코드’가 생성돼, 병원 출입구에서 추가로 사전 문진을 받아, 안심진료소로 이동하거나, 출입이 제한된다. 모바일로 사전 문진 작성이 어렵거나, 안내 받지 못한 경우 병원 출입구에서 기존의 종이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코로나19’ 관련 마음지침서 마련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아이들을 지킬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했다.

이 지침은 아동, 청소년, 부모, 돌봄제공자 그리고 아동,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다양한 직군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학회 측은 “확진자, 자가격리자, 고위험군, 부모와 돌봄제공자들의 심리 지원에 사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내용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스트레칭 밴드’ 전달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최근 ‘코로나19’사태에 따른 전국의 척수장애인의 자가운동 활성화를 위해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스트레칭 밴드’300개를 전달하고 26일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구근회 회장, 이찬우 사무총장, 임규오 본부장등 관계자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 심제명 정책이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 위치한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지원은 휠체어 이용으로 인해 상지 근골격계 손상 예방이 절실히 필요한 척수장애인들에게 스트레칭밴드를 지원하여 자가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지난 2017년부터 파트너 쉽을 맺고 척수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과 실질 협력방안을 진행하며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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