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보 집착은 공포와 불안 유발”
“코로나19 정보 집착은 공포와 불안 유발”
“정보 출처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 중요”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3.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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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코로나19 정보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불필요한 공포와 불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미디어 리터러시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리터러시란 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KATOM)는 최근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정보이용능력 가이드를 발표했다.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때 보다 미디어 속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시기”라며 “정보의 홍수 사이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왜곡된 정보에 흔들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정보는 불필요한 공포심과 혐오를 조장한다”며 “미디어 리터러시를 바탕으로 건전한 미디어 생활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가 제시한 가이드는 ▲정보 출처 확인하기 ▲미디어 생산자의 관점에 따라 정보왜곡이 있는지 여부 확인하기 ▲의학정보는 전문가의 견해인지 확인하기 ▲특정 지역‧집단에 대한 차별, 혐오 표현은 걸러서 보기 ▲부정확한 소문, 거짓정보 공유하지 않기 ▲미디어 이용시간을 정해놓고, 휴식시간 갖기 ▲관련 뉴스와 영상을 지나치게 반복해 보면서 불안감 느끼지 않기 ▲전염병, 공중보건, 심리적 불안 등과 관련된 영화, 책, 웹툰, 등을 감상하며 생각 나누기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을 알아보고 비상연락망 확보하기 등 10가지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감염병처럼 퍼지는 정보 감염증(인포데믹) 현상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 한다”며 “주변사람의 소문, SNS, 포털 사이트, 유튜브 및 언론매체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출처가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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