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23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826만9000개가 공급됐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마스크 수급 상황에 따르면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826만9000개로 약국에 589만600개, 하나로마트에 16만개, 우체국에 14만개가 일반 공급으로 공급된다. 의료기관과 특별공급 지역인 대구·경북으로 각각 161만9000개, 45만4000개가 공급됐다.
약국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추세와 재고량을 고려해 지역별로 평일 공급량이 조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경기는 300개, 대구·경북·전남·전북은 200개, 그 외 지역은 250개씩 공급된다.
구입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소재)이다.
월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사람이 1인당 2개씩 구입할 수 있다.
마스크 5부제
이후 공급량 증가
공적 마스크 공급량은 출생연도에 따른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본격 시행된 3월 둘째 주 4847만2000개에서 3월 셋째 주 5398만3000개로, 공적물량 확대 이전(3월2일~3월8일)보다 각각 45%, 62% 증가했다.
약국별 공급량은 5부제 시행 전에는 하루 100개씩 공급됐으나,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부터는 최대 400개까지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주일(3월16일~3월22일) 간 공적판매처(약국, 우체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총 1963만 명으로, 지난주 1913만 명 대비 50만 명이 더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와 방역 등 정책적 목적의 공급도 별도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에 497만3000개를 공급했다.
코로나19 검사·치료 및 방역을 위해 일선 의료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 등에게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654만5000개」, 16일부터 22일까지 985만개를 공급해 공적물량 확대 이전 보다 각각 54%, 131% 늘었다.
정부는 4월6일 초·중·고등학교 개학에 대비해 소형마스크 284만개와 중대형마스크 153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