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3185개소 방역수칙 준수 미흡 … 행정지도
교회 3185개소 방역수칙 준수 미흡 … 행정지도
정부, 4만5420개소 방역수칙 준수 점검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3.23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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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15일간 종교시설‧실내 체육시설 등의 운영 중단 권고라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교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상황을 점검한 결과 3000여 개소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교회 4만5420개소 중 2만6104개소(57.5%)는 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나머지 예배를 진행한 곳은 대부분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3185개소는 방역수칙 준수현황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행정지도를 진행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은 “15일간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현장의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별로 발병상황의 편차가 있지만, 어느 지역이든 똑같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럽발(發) 입국자
22일부터 검역 강화

정부는 22일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인 경우도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통해 사후관리를 진행하는 검역 강화 조치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22일 전 세계 모든 항공편 입국자 9798명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했다. 시행 첫날 유럽발 항공편 6편 등 진단검사 대상 입국자수는 1442명이었고, 이 중 유증상자 152명은 공항 격리시설에서 격리 및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무증상자 1290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6명은 22일 오후 7시에 음성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전체 검사 결과는 집계 중”이라며 “음성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와 능동감시에 들어가며, 확진자 중 경증인 경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중증확진자는 병원으로 응급이송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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