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분당서울대병원, 경기 생활치료센터 지원 등
[오늘 의료계는?] 분당서울대병원, 경기 생활치료센터 지원 등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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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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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지원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분당서울대병원이 경증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을 시작한다.

용인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에 설치된 생활치료센터는 총 160실 규모로 그 중 90실을 우선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는 의학적 처치가 완료되고 임상 증상이 호전돼 퇴원이 가능한 경증환자를 관리하는 ‘가정 대체형’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구체적인 기준은 △60세 이하 중증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 △산소 치료가 필요 없는 환자, △독립적 일상생활이 가능한 자, △유증상자의 경우 증상 호전 후 48시간이 지난 자, △무증상자의 경우 입원 후 7일 이상이 경과한 자이다.

 

국립암센터, 신남방 국가에 종양간호 전수 앞장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베트남을 비롯한 신남방 국가에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학위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종양간호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는 1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위탁하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 사업의 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세부적으로 신남방 4개국인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의 인력을 선발해 질환 중심의 암 치료법과 종양간호 분야의 교육, 연구 및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이은숙 총장은 "신남방 4개국의 석사과정 간호사에게 종양간호 교육, 실무, 연구 역량 향상과 역할 개발을 통한 간호인력 수준 향상으로 암 예방과 관리를 통한 자국민의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학위과정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 학술교류를 통해 국제적 종양간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제1형 당뇨병 환자용 인공 췌장 앱 개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당뇨병 연구자인 로만 호보르카(Roman Hovorka,사진 왼쪽) 캠브리지대 교수는 지난 16일(영국시간)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해 세계 최초로 허가됐고 실시간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한 인공 췌장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CamAPS FX)’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CamAPS FX)’ 앱은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사진 오른쪽)가 개발한 한국 수일개발의 ‘다나 알에스 (DANA RS)’ 인슐린펌프 및 미국 덱스콤 사의 포도당 모니터와 함께 작동하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통해 생명을 위협받는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입해 인공 췌장으로 불린다.

최수봉 교수에 따르면 임산부 및 1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해 당뇨병이 있는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사용이 허가된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CamAPS FX)’ 앱은 임산부 또는 어린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최초 인공 췌장 시스템으로, 사용자 혈당 측정값을 온라인 플랫폼인 다이아샌드(Diasend)에 업로드 해 병원과 의사가 개인별로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영국 사용자는 아마존 앱스토어(Amazon Appstore)를 통해 안드로이드(Android) 폰에서 앱을 한 달 70 £(파운드)에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도 식약처에 등록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앙대병원-빅케어,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 협약 체결

중앙대학교병원은 ‘빅케어’와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한준 중앙대병원 병원장, 남경필 빅케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합법적인 의료 데이터 교류 및 협력 △고객 편의를 위한 의료 데이터 분석 등 개발 활동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프로세스와 상품 개발, 협의 및 제공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대 전공의협, 병원 측과 급여체계 개선 논의

서울대병원 전공의의 급여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19일 오후 전공의 급여체계 개선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에 대한 처우 개선 필요성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전협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2019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복리후생 종합 순위에서 전공의 500명 이상인 6개 대학병원 중 5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그동안의 병원평가에서도 꾸준히 하위권을 차지해왔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인턴의 기본급은 최저임금으로 책정돼 있다.

초과근무 수당도 포괄임금제 형태로 되어 있어, 모든 전공의에게 근무시간 76.5시간을 기준으로 법정 수당 기준을 적용, 가산해 지급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이하 서전협)는 “전공의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 조사 결과, 47.2%에 달하는 전공의가 주76.5시간보다 추가 근무를 하고 있고, 근무시간 산정이 가능함에도 이에 상응하는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 하에 이뤄질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대병원 교육인재개발실장 및 병원 교육수련실장 등이 참여하며 불합리했던 임금, 복리후생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에게 희망나눔상자 지원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올해 3월부터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에게 투병 중 도움이 되는 물품을 담은 ‘희망나눔상자’를 지원한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2020년 나눔과꿈’ 사업에 ‘조혈모세포 관련자 구하기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그중 하나인 ‘희망나눔상자 지원사업’을 통해 히크만 카테터를 보관할 수 있는 히크만 주머니와 마스크,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직접 쓴 응원메시지 카드 그리고 항암 스킨케어 물품으로 구성된 ‘희망나눔상자’를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에게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3월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이며 대상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비혈연간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혈액암 환자에게 무상으로 지원된다. 신청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증 응급진료센터 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강원도로부터 중증 응급진료센터로 지정받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중증 응급진료센터에 환자가 이송되면 응급실 밖에 마련된 환자분류소에서 중증도와 감염 여부를 구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중증 응급환자는 격리 진료 구역에서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감염이 의심되지 않는 환자는 일반 진료 구역에서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경증환자는 다른 응급의료기관으로 안내한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환자 가족에 마스크 지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 가족을 위해 마스크 21만장을 긴급 지원했다.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환자에게는 마스크가 필수품이다.

이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수요 증가로 마스크 확보에 비상이 걸린 소아암 환자 가족을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홈페이지와 해피빈을 통해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이 시작되자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과 기업, 단체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3월 4일 전국 소아암 환자 가족 995명에 마스크 7만5000장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3월 9일 소아암 치료 병원에 9872장, 3월 10일 대구·경북 지역 소아암 환자에 5160장, 3월 11일 소아암 치료 병원에 6544장, 3월 18일 전국 소아암 환자 가족에 11만5440장 등 총 21만장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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