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요양병원 원인불명 폐렴환자 전원 ‘음성’
전국 요양병원 원인불명 폐렴환자 전원 ‘음성’
대구·경북지역 요양병원은 표본 진단검사 시행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3.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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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는 요양병원의 원인불명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중앙대책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는 요양병원의 원인불명 폐렴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검사를 실시한 27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80명은 사망(24명), 퇴원·전원(8명), 치료완료(38명), 주치의가 검사 불필요 판단(세균성·흡입성 폐렴 등 원인판명자 110명)의 이유로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령이면서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의 집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현정점검을 실시하고 원인불명 폐렴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해 왔다.

2월17일부터 18일까지, 3월9일부터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요양병원 점수 점검을 실시해 병원 및 종사자, 환자별 상세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매주 전체 요양병원의 자체 점검표 제출을 통해 종사자 발열과 기침 여부 점검, 면회 제한 등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특히 대구 지역은 지난 13일부터 지역 내 모든 요양병원 종사자, 환자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북 지역은 우선 표본을 선정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필요 시 검사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요양병원 진단검사를 계기로 조기에 요양병원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보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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