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 향한 지원 이어져 등
[오늘 의료계는?]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 향한 지원 이어져 등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03.16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로 각계 지원 이어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글로벌케어와 대한중환자의학회, 그리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 확진자들의 치료시설 확보와 중환자 치료를 위해 최근 병상 수를 455개(중환자실 10개 포함)로 늘린 데 이어 10개의 중환자실을 추가로 마련해 3월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중환자실 개설과 운영에는 여러 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보건의료 NGO인 글로벌케어의 지원뿐 아니라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원과 회원 소속병원들이 다학제적 집중치료 전문인력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의료장비 및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활한 중환자 진료를 위해서는 시설, 장비 외에, 집중치료를 전담할 수 있는 중환자 세부 전문의 및 중환자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문인력은 매우 한정적이고 이미 각 병원에서 중환자 진료에 전념하고 있어, 자발적으로 참여하거나 동원하기가 쉽지 않은 어려운 상황에서 학술단체인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서영성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은 “중환자 진료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더 많은 전문 의료인력의 지원이 절실한 시기에, 우리 지역을 위해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소속 회원들로 구성된 진료진을 파견하여 중환자 치료에 발 벗고 나서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북대병원 운영 대구2 생활치료센터서 81명 퇴소

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8일부터 운영 중인 ‘대구2 생활치료센터’(경북대 기숙사) 격리해제자 83명중 81명이 퇴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격리가 해제된 83명은 지난 13일 검사를 실시한 236명 중 1차 음성 결과가 나온 128명 중, 14일 2차 검사 시행으로 최종 음성 확인된 이들이다. 성별 별로 분류하면 남자 15명, 여자 68명이다.

앞서 대구1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지난 8일 24명이 퇴소한 후 11일 31명, 12일 1명이 퇴소, 현재까지 모두 56명이 퇴소했다.

 

대구의료원, '코로나19' 의료진이 받은 응원 편지 전시

대구의료원은 ‘코로나19’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라파엘웰빙센터 2층 로비에 전시 중이다.

병원 측은 “연필과 지우개로 수차례 고쳐 쓴 어린아이의 편지부터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어르신의 편지, 롤링페이퍼에 가득 담긴 단체와 기업의 응원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과 사연이 적힌 편지들의 종류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격리병동에 근무 중인 한 간호사는 “지치고 힘든 나날의 연속이지만 편지를 읽다 보면 잠시나마 위로가 된다"면서 "진심이 담긴 편지에 눈시울이 붉어진다”고 말했다.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은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에 다시 한 번 더 힘을 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국민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부물품과 함께 전달된 편지들이 의료진을 또 한 번 감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

대구가톨릭대병원 전경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로부터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돼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증상(발열, 호흡기증상 등)이 있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한 응급치료와 관리를 수행하고자 응급실 진입 전 ▲사전환자분류소 ▲격리진료구역 ▲격리음압병상 등에서 중증도 감염 여부를 분류해 별도의 '격리진료공간'에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구가톨릭대병원은 환자의 동선 등을 고려한 응급실 내·외부 개조로 중증응급환자를 안전하게 격리하고 집중치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최정윤 병원장은 “감염으로 내원하는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치료 적기(Golden hour)를 놓치게 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집중적 치료와 입원관리로 일반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 소감을 전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또한 중국의 가톨릭 자선단체인 진덕공익기부회와 상하이 한인성당에서 보낸 방호복, 마스크 등 의료물품을 받았다.

전달된 의료물품은 방호복 3천세트, KN95마스크 5만개, FFP3마스크 1만개, 1회용 의료용 마스크 5천개 등이다.

 

대전대명로타리클럽, 대전선병원에 감염 구호물품 기부

대전대명로타리클럽이 대전선병원에 감염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방호복 50여 개, 손소독제 50여 개, 보안경 200여 개 등이다.

대전선병원 관계자는 “물품 하나하나가 귀한 의료 현장에 구호물품을 기부한 것에 정말 감사하다”며,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간호사 2명 대구서 의료봉사 자원 나서

전북대학교병원 소속 간호사 2명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서 의료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의료질향상팀 최송이 간호사와 고객·인권지원실 최득희 간호사 등 2명이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의 의료봉사활동에 자원, 지난 13일부터 2주간의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간호경력 20~30년차에 가까운 이들 간호사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경증에서 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간호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

아주대병원이 16일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됐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응급실 진입 전 ‘사전환자분류소’ ▲격리진료구역(5병상 이상) ▲격리병상(음압, 일반) 등의 필수시설, 인력, 장비 등을 갖추고, 코로나19 확진·의심(발열, 호흡 등) 중증환자를 포함해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한다. 이번 지정에 따라 경증환자는 다른 병원 응급실로 안내될 예정이다.

지난 2월 27일 ‘국민안심병원’ 지정이후 이번에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받은 아주대병원 측은 응급 선별진료소·외래 선별진료소·소아외래 선별진료소 운영 등 일반환자와 응급환자를 분리해 안전한 진료를 시행한데 이어,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진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에 각계 각층 격려 물품 답지

3월 16일 충북의사회의 물품전달 모습

청주 산남 두꺼비살림 매장을 중심으로 산남동 마을 공동체 주민, 청주시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충북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진들에게 격려물품을 16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유기농 사과즙, 배즙, 맥아당 호박찐빵 등이다.

두꺼비마을공동체협의회 일동은 “코로나19의 현 응급상황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가정과 개인의 사적 이익까지도 모두 뒤로 한 채 오로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선두에 서서 싸우시는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진을 응원하고자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대병원에는 지난 2일 청주의 한 치킨 매장인 ‘청춘튀겨’에서 치킨과 콜라, 9일 ‘달콤한카페나나’에서 마카롱과 커피, 12일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에서 떡과 과일, 12일 ‘농협은행 충북본부’에서 홍삼과 라면, 13일 ‘대한적십자사’에서 마스크와 식품, 16일 ‘충청북도의사회’에서 마스크 등 사회각계각층에서 격려물품을 제공하며 최전선에서 사투 중인 의료진을 응원했다.

현재 충북대학교병원은 기존 음압격리치료병상(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5개실 9병상 포함) 7개실 15병상이 만실상태로 이동형 음압기와 필요장비 등을 추가로 설치, 18개실 40병상으로 확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 센트럴병원, 수부외과 권위자 송원재 전문의 초빙

송원재 정형외과 전문의

부산 센트럴병원이 미세수술센터를 확장하면서 수부외과 분야의 권위자로 불리는 정형외과 전문의 송원재 원장을 초빙했다.

송 원장은 15여 년간 세일병원 미세수술센터 진료부장으로 역임하여 절단된 손가락을 접합하는 고난도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왔다.

송 원장은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미세접합수술 전문 의료진으로 양쪽 손가락 10개가 절단된 환자의 봉합수술 성공, 양쪽 다리 봉합수술 성공, 8개 손가락 모두 절단된 20대 근로자의 수술 성공 등 다양한 수술 경험과 정확하고 전문적인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