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비평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35)가 최근 불거진 김민선 피소 논란에 끼어들었다.
변씨는 한 인터넷 메체에 공개한 글에서 “지적수준이 안되는 자들이 자기 의견을 밝히기 시작할 때 대한민국의 소통체계는 혼란에 빠진다”며 “김민선과 그의 소속사를 퇴출시켜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1일 한 쇠고기 수입업체가 “김민선의 ‘광우병 청산가리’발언으로 수십억의 피해를 봤다”며 김민선을 서울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접수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김민선의 개인적인 발언이 소송의 대상으로 성립될 수 있느냐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에대해 변씨는 “미국산 쇠고기가 청산가리 정도로 위험하다는 사실적 판단에 기초한 의견 개진”이라며 “김민선은 미국산 쇠고기가 청산가리 정도로 위험하다는 사실 관계를 입증하지 못하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변씨는 지난 2005년 사회적 파장을 몰고온 ‘연예인 X파일’ 사건에 김민선이 있었던 사실을 거론하며 “자기가 인터넷의 부정확한 보도로 피해를 입었을때는 ‘연기자로서 기본적인 인권마저 박탈당했다’고 분개하면서, 자신의 부정확한 발언으로 멀쩡한 회사들이 줄줄이 쓰러졌는데 ‘뭐 어쩌겠어요’라는 말로 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변씨는 김민선에 이어 기민선의 소속사에 대해서도 화살을 날렸다. 변씨는 “한국의 연예인들은 소속사의 나팔수에 가깝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TN엔터테인먼트가 움직이면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선을 비롯한 부도덕한 스타들과, TN엔터테인먼트같은 부도덕한 기업은 민사소송으로 끝내선 안 된다. 이번 기회에 한국 연예기획사들 전체의 고질적인 병폐를 구조조정하여 부도덕한 기업과 스타들을 퇴출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변씨는 2004년 이후 노골적인 반노무현 성향으로 유명세를 탄 대표적인 인터넷 보수논객이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장례식에 국민 세금이 1원도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김민선의 광우별 발언 관련 피소에 대한 문제는 전여옥 의원-배우 정진영-변희재 대표가 설전을 이어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도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각 되고 있다. <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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