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치료시설 계속 확충”
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치료시설 계속 확충”
지역거점병원 지정 후 3주만에 212병상 추가

11일 현재 9개 병동 452병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중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03.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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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전경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코로나19’ 진료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대구 중구 동산동 소재)이 늘어가는 확진 환자들의 치료시설 확보와 중환자 치료에 계속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2월 21일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됐을 당시 7개 병동에 240병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입원치료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추가 병상을 확보해 3월 초 300병상의 전용 병실을 운영해 오다 지난 7일에는 총 9개 병동 452병상 규모로 병상 수를 대폭 늘렸다.

우선 기존 건물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구병동’을 새로 개설해 145병상을 확보했다. 여기에 중환자실 7병상을 추가하며, 총 152병상을 증설했다.

구병동은 거동이 가능한 경증 환자 위주의 입원병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기존 확진자 중 증상이 가벼운 64명을 구병동으로 옮겨 치료받는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대구동산병원은 또 중증환자 관리에 집중하고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르면 이번 주 안에 10개의 중환자실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새로 만들어질 중환자실에는 대한중환자의학회 소속 의사 10명이 진료 지원에 나서게 된다.

병원 1층에는 산부인과 외래 진료소를 개설해 확진자 산모를 위한 외래 진료 시설을 마련하고 산부인과 의료진을 배치했다. 병원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 4명이 3월 11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입원해 치료를 새로 배치된 의료진들에게 치료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현재 이 병원에는 모두 362명의 확진자가 입원치료 중이며,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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