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전북대병원 ‘국가 재난대응 치료병동’ 운영 등
[오늘 의료계는?] 전북대병원 ‘국가 재난대응 치료병동’ 운영 등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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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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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국가 재난대응 치료병동’ 운영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전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맞아 준 중증환자의 원활한 치료와 타 지역 복합질환 이송환자의 치료지원을 위한 ‘국가 재난대응 치료병동’을 운영한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 중증환자의 치료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지정음압격리병상 5실 외에 음압치료가 가능한 치료병실 7개와 중환자 병실 2개 등 총 9개 병실을 ‘재난대응 치료병동’으로 전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7500여명을 넘어섰고 중증질환자가 치료받을 병상 부족문제가 계속됨에 따라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면서 인도적 지원과 고통분담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재난대응 중증치료병동에서는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 중 준 중증이상 질환자를 집중치료하게 되며, 대구경북 등 타 지역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복합질환자들에 대한 집중치료도 실시한다.

 

울산대병원, 코로나19 모바일 사전 문진표 개발

울산대학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모바일 사전 문진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 사전문진표는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사전확인을 통해 환자간 감염 및 의료진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또 의심환자에 대해 선제적 조치로 2차 감염 피해를 최소화 시키며, 사전문진 시간을 줄여 외래진료 시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다.

당일 외래진료 환자들 대상으로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사전문진표가 발송된다. 환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문진표를 작성 후 저장하면 출입 QR코드가 발급된다.

병원 출입 시 생성된 QR코드를 병원 출입구에서 직원에게 보여주면 QR코드 스캔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무증상일 경우 출입이 가능하며 한 문항이라도 증세가 있을 때는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게 된다. 사전문진표는 외래 진료 시에도 의료진이 한 번 더 확인해 환자안전을 지키고 있다.

문진항목은 3일 이내에 ▲심한근육통 ▲지속적 기침 ▲식은땀 ▲춥고 떨림 ▲발열(37.5도)이 있는지 등이다. 입력된 문진표는 자동으로 병원 EMR(전자의무기록)프로그램에 전달된다.

사전 문진 프로그램은 지난 9일부터 외래환자를 대상을 시행하고 있으며, 하루 약 1000명의 환자가 사용 중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노바인코리아에서 마스크 기부받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3월 6일 ㈜이노바인코리아(대표 김종성)로부터 마스크 3만장을 기부 받았다.

㈜이노바인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에 마스크 7만장을 기증했고, 이중 3만장을 국민안심병원으로 선정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지정기부했다.

㈜이노바인코리아 관계자는 “경기도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의료기관에 마스크가 많이 부족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지정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몽골 의료진 초청연수 진행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 해외의학자 초청연수사업으로 지난 1월 3일부터 2개월 간 몽골 마취과 의사 2명, 중환자실 간호사 1명을 대상으로 심장수술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월 28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故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따라 국제의료문제에 대한 교육, 연구, 정책자문, 국제공헌 실천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돼 의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과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의학교육과 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중저소득국의 의료 인력과 보건부관료를 대상으로 의료역량 강화 교육 및 보건의료 정책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의협, 코로나19 의료현장에 방역물품 지원

대한의사협회는 열악한 환경에서 코로나19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현장에 10일 마스크, 방호복 등 기본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회원들이 모금해준 소중한 성금으로 동국대 경주병원에 마스크 500매, 방호복 500벌, 경남의사회에 마스크 10,000매, 천안의료원에 마스크 1만매, 방호복 1000벌을 각각 지원했다.

앞서 의협은 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회원 성금 모금을 진행중에 있으며, 감염병 확산 지역의 의료진 지원에 사용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의협 ‘코로나19’ 대책본부는 11일 각 방송사로 공문을 발송하여 일부 비전문가의 방송 출연과 부정확한 정보의 여과 없는 전달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방송사가 코로나19 관련한 전문가 섭외를 요청하면 협회가 최대한 도움을 줄 것임을 안내했다.

대책본부 간사를 맡고 있는 김대하 홍보 겸 의무이사는 “방송에서 출연가능한 인사를 찾는 수요가 너무 많다보니 정작 의사들이 보기에는 전혀 동의하기 어려운, 타 분야의 인사들이 방송에 출연하여 방역대책은 물론이고 코로나19 임상상이나 중환자 치료방법까지 논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대하 이사는 “방송사에서 섭외를 요청하면 협회 홍보팀과 대책본부가 최대한 전문성을 갖춘 의사 회원을 추천할 예정”이라며 방송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첨복재단 ‘코로나19’ 성금 1000만원 기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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