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총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10일 치러진 가운데, 예상했던대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 후보간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현 김철수 회장은 재선에 실패했다.
10일 실시한 대한치과의사협회 31대 회장단 선거 개표 결과, 기호4번 이상훈 후보는 3733표(29.23%), 기호1번 박영섭 후보는 3459표(27.08%)를 얻어 나란히 1,2위를 기록했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벌이게 됐다.
기호2번 장영준 후보는 2854표(22.34%), 현 회장인 기호3번 김철수 후보는 2724표(21.33%)를 얻었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유권자인 치과의사들의 표심이 특정 후보에 쏠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4명의 후보 모두 20%대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따라서 3·4위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이 결선 진출 후보 중 누구를 향하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결선투표는 오는 12일 문자투표를 다시 실시한 뒤 2차 우편투표가 마감되는 3월17일 저녁 6시 이후 개표를 실시,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 1만6969명(문자투표 1만6919명[99.7%], 우편투표 50명[0.3%]) 가운데 1만2770명(문자 1만2730명, 우편 40명)이 투표에 참여해 75.2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