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하나제약의 ‘사일원정’이 3mg에 이어 6mg까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전문의약품인 사일원정은 2019년 9월5일 허가 받은 최면진정제로, 수면유지가 어려운 불면증의 단기 치료에 쓰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일 공개한 2020년 3월 기준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에 따르면 올해 3월 선정된 퇴장방지의약품은 총 642개 품목으로 전월에 비해 1개 품목이 늘었다.
[2020년 3월 기준 퇴장방지의약품 추가 목록]
연번 |
주성분코드 |
제품코드 |
제품명 |
업체명 |
규격 |
단위 |
상한금액 |
분류 |
비고 |
1 |
149204ATB |
7E+08 |
사일원정6밀리그램(독세핀염산염)_(6.78mg/1정) |
하나제약(주) |
1 |
정 |
110 |
생산원가보전 |
퇴장방지의약품 당연지정 |
세부적으로 보면 하나제약의 사일원정 6mg(성분:독세핀염산염) 1개 품목이 퇴장방지의약품으로 당연지정 되면서 생산원가를 보전 받는다. 기존 퇴장방지의약품과 투여경로·성분·제형이 동일한 약제는 당연지정 되는데, 올해 1월 하나제약의 사일원정 3mg이 1정당 97원으로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 3월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에 추가된 사일원정 6mg의 상한금액은 1정당 110원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에 등재된 하나제약의 제품은 총 11개 품목으로 늘었다.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하나제약 품목 중 하나페노바르비탈정은 상한금액 32원이라는 생산원가보전과 함께 사용장려금 3원이 지원된다.
퇴장방지의약품은 저가 필수의약품의 퇴출방지 및 생산장려를 위해 1999년 11월에 도입됐다. 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퇴출을 방지함으로써 환자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할 수 있으며, 고가 약제의 사용을 억제해 보험재정의 부담을 막는다.